'발 타박상' 손흥민 울버햄프턴전 결장... "유로파리그는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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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손흥민이 올 시즌 '무관 탈출'의 마지막 기회인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전을 앞두고 발에 타박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이날 "손흥민이 발에 타박상을 입어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면서도 "경미한 부상이기 때문에 UEL 경기에는 출전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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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손흥민이 올 시즌 '무관 탈출'의 마지막 기회인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전을 앞두고 발에 타박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울버햄프턴과의 2024~25 EPL 32라운드에 결장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이날 "손흥민이 발에 타박상을 입어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면서도 "경미한 부상이기 때문에 UEL 경기에는 출전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사실상 UEL에 집중하기 위해 손흥민에게 휴식을 준 셈이다.
토트넘은 올 시즌 EPL에서 구단 사상 최악의 성적인 15위(승점 37·11승 4무 17패)를 기록하고 있고,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2강, 카라바오컵(리그컵) 4강에서도 모두 탈락해 벼랑 끝에 몰려있다. 마지막 반전을 꾀할 수 있는 건 UEL 뿐이다. 토트넘은 현재 UEL 8강 2차전 포함 4경기를 남겨두고 있는데, UEL 챔피언이 되면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획득할 수 있어 1석2조다.
무엇보다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9시즌 동안 우승 트로피를 한 번도 들지 못한 손흥민에게 이번 UEL 트로피는 그 어느 때보다 간절하다. 토트넘과 계약이 오는 6월에 끝나 토트넘에서 트로피를 들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기 때문이다.
다만 UEL 8강 상대인 프랑크푸르트도 만만치 않다. 프랑크푸르트는 현재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바이에른 뮌헨(승점 69)과 레버쿠젠(승점 63)에 이어 3위(승점 51)를 달리고 있다. UEL 8강 1차전에서도 1-1 무승부를 거뒀다. 토트넘은 2차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준결승전에 진출할 수 있다.
한편 이날 토트넘은 손흥민 외에 미키 판더펜, 페드로 포로, 로드리고 벤탕쿠르 등 주축 선수들도 선발에서 제외했고, 팀은 울버햄프턴에 2-4로 완패했다. 지난 2월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부상당했던 데얀 쿨루셉스키가 오랜만에 그라운드로 복귀하긴 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김진주 기자 pearlkim7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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