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 경쟁력 재확인한 임성재 "맥길로이가 자신의 꿈을 이뤘 듯, 나도 그린재킷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 [PGA]

강명주 기자 2025. 4. 14.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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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한국시간)부터 14일까지 나흘 동안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남자골프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제89회 마스터스 토너먼트가 펼쳐졌다.

그 결과, 마지막 날 3타를 줄인 임성재가 최종 합계 7언더파로 공동 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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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에 출전한 임성재 프로.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11일(한국시간)부터 14일까지 나흘 동안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남자골프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제89회 마스터스 토너먼트가 펼쳐졌다.



 



그 결과, 마지막 날 3타를 줄인 임성재가 최종 합계 7언더파로 공동 5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 아시아 국적 선수로는 유일한 톱10이다.



 



임성재는 최종라운드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정말 좋은 한 주였다"고 말문을 열면서 "톱5에 든 것은 내가 이 대회에서 충분히 경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임성재는 "골프 코스가 정말 어려웠지만, 오늘은 실수를 최소화하면서 집중해서 플레이할 수 있었다. 13번홀에서의 이글은 단연 하이라이트였고, 마지막 홀 벙커에서 파로 세이브한 것도 중요한 순간이었다"고 최종일 경기를 돌아봤다. 



 



그러면서 임성재는 "오거스타에 다시 와서 플레이하게 되어 영광이었고, 내년에도 더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덧붙였다.



 



임성재는 "작년에는 솔직히 샷 감각도 좋지 않았고 전반적인 경기력도 만족스럽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는 확실히 달랐다. 샷이 완벽하지 않았음에도 컷 통과를 했고, 이번 마스터스에서는 첫날부터 언더파 스코어를 기록할 수 있어서 굉장히 만족스럽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특히 이 코스는 초반에 버디로 시작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언급한 임성재는 "오늘은 4번과 5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기록하면서 출발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7번과 8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면서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고, 11번 홀에서 중요한 파 세이브도 하면서 자신감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이어 임성재는 "그리고 13번 홀에서 이글을 성공시키면서 경기의 큰 전환점을 맞이했다. 그 이후로는 더 편안한 마음으로 플레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임성재는 "로리 맥길로이가 오늘 자신의 꿈을 이뤘는데, 나도 언젠가 그린 재킷을 입는 꿈을 이룰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 그때까지 더 발전하기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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