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ICT 수출 206억 달러, 9.4%↑…반도체 수출도 반등

CBS노컷뉴스 이희진 기자 2025. 4. 14.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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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ICT(정보통신산업) 수출액이 200억 달러대를 회복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4일 발표한 '3월 ICT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ICT 수출액은 205억 8천만 달러로, 지난해 3월 188억 1천만 달러 대비 9.4% 늘었다.

올해 들어 중국 ICT 수출액은 1월(60억 4천만 달러, -19.6%)과 2월(59억 2천만 달러, -19.6%)에 이어 내리 3개월째 전년 같은 달 대비 큰 폭 감소를 반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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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3.0% 줄었던 반도체 수출, 지난달은11.8% 증가…반도체 중국 수출은 16.8%↓
연합뉴스


월간 ICT(정보통신산업) 수출액이 200억 달러대를 회복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4일 발표한 '3월 ICT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ICT 수출액은 205억 8천만 달러로, 지난해 3월 188억 1천만 달러 대비 9.4% 늘었다. 특히 올해 들어 1월(162억 8천만 달러)과 2월(165억 5천만 달러) 160억 달러대에 머물던 수출액이 지난해 12월(226억 5천만 달러) 이후 석 달 만에 다시 200억 달러대로 올라섰다. 전년 같은 달 대비 증가율도 전달인 2월 0.2%보다 대폭 확대됐다.

특히 ICT 수출 주력 품목인 반도체 수출도 감소 한 달 만에 증가로 돌아섰다. 반도체 수출은 지난 2월(96억 5천만 달러) 3.0% 감소를 기록해 우려를 자아냈는데 지난달(130억 6천만 달러)은 11.8% 늘어나며 반등을 이뤘다. 그러나 반도체 중국(홍콩 포함) 수출액은 지난 2월(39억 8천만 달러) 31.8% 급감한 데 이어 지난달(54억 2천만 달러)에도 16.8%나 줄었다.

'상호관세' 엄포에 디스플레이 수출 8개월 만에 증가


연합뉴스

지난달 디스플레이 수출액은 지난해 3월보다 1.3% 늘어난 16억 4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디스플레이 수출액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2월까지 7개월 연속 감소했는데 지난해 7월(19억 3천만 달러, +2.1%) 이후 8개월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휴대폰 신제품 출시 등 ICT 전방 산업 수요 확대와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에 대비하기 위한 전방 기업들의 재고 확보에 따른 결과로 분석됐다.

휴대폰은 10억 달러로 14.5% 늘었고, 컴퓨터 및 주변기기도 13억 1천만 달러로 28.1% 급증했다. 그러나 통신장비는 2억 2천만 달러로, 0.4% 줄었다.

ICT 최대 시장 중국 수출은 3개월째 대폭 감소 반복


국가별 ICT 수출액은 우리나라 최대 ICT 수출국인 중국 경우 반도체 부진 탓에 73억 5천만 달러에 그쳤다. 지난해 3월보다 12.2% 줄어든 액수다. 올해 들어 중국 ICT 수출액은 1월(60억 4천만 달러, -19.6%)과 2월(59억 2천만 달러, -19.6%)에 이어 내리 3개월째 전년 같은 달 대비 큰 폭 감소를 반복하고 있다. 반면, 지난달 베트남 수출액은 34억 3천만 달러로 14.6% 증가했고 미국 수출액도 27억 7천만 달러로 19.4% 늘었다.

한편, 지난달 ICT 수입은 122억 1천만 달러로 지난해 3월 114억 3천만 달러 대비 6.8% 증가했다. ICT 무역수지는 83억 7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는데, 흑자 규모가 전달 56억 6천만 달러보다 약 48% 더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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