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미술 장터’ 화랑미술제 16일 개막…역대 최대 168개 화랑 참여

노형석 기자 2025. 4. 14.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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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굴지의 미술품 장터(아트페어)인 43회 화랑미술제가 16~2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한국화랑협회(회장 이성훈) 주최로 열린다.

역대 최대 규모인 168개 회원 화랑업체가 코엑스 에이(A)홀과 비(B)홀로 나뉜 공간에 각각 같은 크기의 전시 판매 부스를 꾸려놓고 16일 우량고객(VIP) 사전관람(프리뷰)을 시작으로 20일까지 작품들을 선보이고 구매 상담을 한다.

1979년 '한국화랑협회전'으로 시작된 화랑미술제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아트페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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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이은 등 솔로 부스 섹션, 신진 작가 ‘줌-인’ 특별전도
지난해 코엑스에서 열린 42회 화랑미술제 부스 전시 광경. 한국화랑협회 제공

국내 굴지의 미술품 장터(아트페어)인 43회 화랑미술제가 16~2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한국화랑협회(회장 이성훈) 주최로 열린다.

역대 최대 규모인 168개 회원 화랑업체가 코엑스 에이(A)홀과 비(B)홀로 나뉜 공간에 각각 같은 크기의 전시 판매 부스를 꾸려놓고 16일 우량고객(VIP) 사전관람(프리뷰)을 시작으로 20일까지 작품들을 선보이고 구매 상담을 한다.

1979년 ‘한국화랑협회전’으로 시작된 화랑미술제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아트페어다. 국내 봄철 미술 장터를 대표하는 행사로, 미술 시장 경기 상황을 가늠하는 지표 구실도 한다.

특히 올해 장터에는 특정 작가 1명을 간이 개인전 형식으로 부각하는 솔로 부스 섹션이 새롭게 차려져 조은, 이은 등 16개 화랑의 주력 작가 작품을 소개한다. 특별전으로는 신진 작가 작품을 집중적으로 선보이는 ‘줌-인’이 마련된다. 공모를 거쳐 뽑은 민정씨(See), 박보선, 박지수 등 작가 10명의 근작을 내보인다.

관객들에게 현대미술의 세계를 길라잡이 하는 테마형 도슨트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한국 현대미술의 흐름’, ‘삶을 위로하는 예술’, ‘조각·미디어아트: 예술의 확장’이라는 세 주제 중 취향에 맞게 골라 신청할 수 있다. 누리집에서 상세한 정보를 살필 수 있다.

노형석 기자 nu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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