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디지털 아트의 경계를 허물다`…`2025-67 갑자전` 30일~5월 12일까지



급변하는 AI 시대 속에서 예술의 역할과 미래를 탐색하는 '2025-67 갑자전'이 오는 4월 30일부터 5월 12일까지 파주 헤이리 AN갤러리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경계와 해체'라는 심오한 주제를 통해 동시대성과 AI 기술의 융합 속에서 새로운 예술적 가능성을 모색하는 27명의 작가들의 신작을 선보인다.
최필규, 임근우, 박정용, 원정희, 주선희, 황경숙, 정아씨, 조동준, 임수빈, 하리, 윤세호 등 다양한 배경과 개성을 가진 작가들이 회화, 설치, 디지털아트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전통적인 예술의 경계를 허물고, AI 시대의 새로운 미학적 담론을 제시한다.
지난해 독창적인 디지털 작업 방식으로 주목받았던 윤세호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귀로(歸路, way back)'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을 공개한다.
서양화를 전공 후 일러스트레이션과 영상 분야에서 경험을 쌓은 윤 작가는 컴퓨터 그래픽을 통해 현실의 이미지를 재해석하며 자신만의 독자적인 예술 세계를 구축해왔다.
윤세호 작가는 신작 '귀로 III'에 대해 "단순한 시각적 조합을 넘어, 자연과 인간 그리고 그 사이의 관계를 탐구하는 내면의 사유를 담고 있다"며 "앙상하게 가지만 남은 겨울나무와 물고기라는 이질적인 오브젝트의 결합을 통해 삶의 순환과 고독, 그리고 생명력과 유동성을 동시에 표현하며,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의 복잡성과 아름다움에 대한 깊은 성찰을 이끌어 내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작가는 "이러한 낯선 조합이 관람객에게 새로운 시각적 사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인간 존재의 본질과 자연의 순환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을 던져 스스로의 삶과 환경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윤세호 작가는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다양한 매체와 기술을 융합해 예술적 영역을 확장하고, 특히 미디어 아트와 그래픽 작업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며 영감을 줄 수 있는 작품을 창작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디지털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새로운 형식의 예술을 탐구하고, 디지털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끊임없이 혁신하는 예술가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2025-67 갑자전'은 AI 시대로 빠르게 전환되는 현대 사회에서 예술의 역할에 대한 중요한 질문을 던지고, 새로운 예술적 가능성을 제시하는 의미 있는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은규기자 ekyoo@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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