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심신쇠약' 국회 불출석에 "빌런" "소가 웃어" 비판

금준경 기자 2025. 4. 27. 10: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는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된 김건희 여사가 '심신쇠약'으로 출석할 수 없다고 밝히자 정치권에서 비판이 잇따랐다.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이 25일 페이스북에 올린 김건희 여사 불출석 사유서에 따르면 김건희 여사는 "심신쇠약 등으로 외부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바 부득이 출석할 수 없음을 양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건희 여사 불출석 강행할 경우 과방위 고발 검토

[미디어오늘 금준경 기자]

▲ 김건희 여사. ⓒ연합뉴스

오는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된 김건희 여사가 '심신쇠약'으로 출석할 수 없다고 밝히자 정치권에서 비판이 잇따랐다.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이 25일 페이스북에 올린 김건희 여사 불출석 사유서에 따르면 김건희 여사는 “심신쇠약 등으로 외부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바 부득이 출석할 수 없음을 양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국회 청문회 출석 요구서를 송달받은 증인이 부득이한 사유로 출석하지 못할 경우 출석요구일 3일 전까지 상임위원회 위원장에게 사유서를 제출해야 한다.

최민희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측은 당일 불출석할 경우 김건희 여사 고발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최민희 위원장은 페이스북에 “불출석을 불허한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김건희 여사 증인채택 당시 국민의힘 의원들이 반발했던 점을 고려하면 고발을 추진할 경우 반발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은 지난 25일 페이스북에 “김건희씨의 심신쇠약으로 인한 불출석 사유서가 과방위에 도착했다. 외부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고 한다”며 “영화에서 최고의 빌런은 맨 마지막에 등장한다. 지금 영화의 끝을 향해 가고 있고, 그 영화의 대미를 온 국민이 함께 만들어가고 있다”고 했다.

서미화 민주당 의원은 “지나가던 소가 웃겠다”며 “윤석열 파면 전에는 온갖 곳을 들쑤시더니 이제와서 외부활동이 힘들다고요? 정말 뻔뻔하기 짝이 없다”고 했다. 서미화 의원은 “앞으로 악질적인 의혹들이 얼마나 더 터져나올지 모른다”며 “권력의 뒤에 숨어 국민과 기만하고 법치를 농락한 김건희씨, 당신과 당신 일가가 저지른 모든 부정, 부패, 비리에 대해 반드시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했다.

과방위는 오는 30일 현안 청문회에 김건희 여사를 증인으로 채택해 극우 유튜버를 통해 여론 조작을 했는지 질의할 계획이었다. “조선일보 폐간에 목숨을 걸었다”는 발언도 다뤄질 가능성이 높았다.

지난 18일 청문회 증인 채택 의결 당시 최민희 위원장은 “오늘 저희가 통과시킨 증인 중에는 김건희씨가 포함됐다. 이분은 (조선일보) 언론사 폐간에 목숨 걸었다는 말뿐만 아니라 극우 유튜버를 통한 여론조작 의혹을 받고 있다”고 했다.

이날 청문회에선 △2인 체제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의 YTN 졸속 매각 논란 △유튜브의 선거부정 허위정보 방치 논란 △SK텔레콤 유심 관련 정보 유출 논란 등에 관한 질의가 이뤄질 계획이다.

Copyright © 미디어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