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아내 찌르고 함께 투신해 사망…딸도 흉기에 부상

조혜선 기자 2025. 4. 14.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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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남성이 아내와 자녀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 투신해 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14일 충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16분경 충남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에 있는 아파트에서 "아빠가 엄마를 흉기로 찌르고 아파트에서 뛰어내렸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부부싸움 중 A 씨가 B 씨와 자녀를 흉기로 찌른 후 아내와 함께 베란다에서 뛰어내린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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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충남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남성이 아내와 자녀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 투신해 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14일 충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16분경 충남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에 있는 아파트에서 “아빠가 엄마를 흉기로 찌르고 아파트에서 뛰어내렸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아파트 1층 화단에서 숨진 A 씨(40)와 심정지 상태의 아내 B 씨(38)를 발견했다. B 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 신고자의 집 안에서는 흉기에 찔린 딸 C 양(13)이 발견됐다. 경상을 입은 C 양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부부싸움 중 A 씨가 B 씨와 자녀를 흉기로 찌른 후 아내와 함께 베란다에서 뛰어내린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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