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한국인, 아빠는 미국인…한국 신생아 5%는 다문화 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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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다문화 가정에서 태어난 출생아 수가 12년 만에 증가했다.
6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4년 다문화 인구동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다문화 가정 출생아는 1만3416명으로 전년 대비 1266명(10.4%) 늘었다.
다문화 가정 출생아 수는 2012년 이후 줄곧 감소하다가 12년 만에 반등했다.
다문화 가정 출생아 수 증가는 코로나 사태 이후 주춤했던 다문화 혼인이 최근 증가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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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
한국女·미국男 혼인 등
국제결혼 확 늘어난 영향
![[챗GPT]](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6/mk/20251106234801871ezaf.png)
6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4년 다문화 인구동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다문화 가정 출생아는 1만3416명으로 전년 대비 1266명(10.4%) 늘었다. 다문화 가정 출생아 수는 2012년 이후 줄곧 감소하다가 12년 만에 반등했다. 증가 규모는 2011년 1702명 이후로 13년 만에 가장 컸고, 증가율로는 2008년 통계를 작성한 이래 두 번째로 높았다.
지난해 전체 출생아 수는 23만8300명으로 전년 대비 3.6% 증가했다. 2015년 이후 9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었다. 다문화 가정 출생아 수 증가율(10.4%)이 전체 출생아 수 증가율(3.6%)을 앞지르며 전체 출생아 수 증가율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다문화 가정 출생아는 전체에서 5.6%를 차지하면서 비중이 전년 대비 0.3%포인트 늘었다. 신생아 20명 중 1명꼴로 다문화 가정 아이라는 의미다.
다문화 가정 출생아 수 증가는 코로나 사태 이후 주춤했던 다문화 혼인이 최근 증가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다문화 혼인은 2만1450건으로 전년 대비 1019건(5.0%) 늘었다. 다문화 혼인은 코로나 영향으로 2020년(-34.6%)과 2021년(-13.9%)에 급감했다가 2022년과 2023년에 각각 25.1%, 17.2% 뛰었다. 지난해도 혼인 건수가 늘면서 다문화 혼인은 3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혼인 유형은 한국인 남편·외국인 아내가 가장 많았다. 비율은 전체 다문화 혼인의 71.2%다. 한국인 아내·외국인 남편은 18.2%, 귀화자는 10.6%였다.
남편 출신 국적은 미국(7.0%), 아내 출신 국적은 베트남(26.8%)이 가장 많았다. 다문화 부부 간 연령 격차도 줄어드는 추세다. 작년 다문화 부부 중 37.3%만 남편이 10세 이상 연상이었는데, 이는 코로나 시기(2020~2022년)를 제외하고 가장 낮은 수준이다. 통계 작성을 시작했던 2008년(53%)과 비교하면 16년 새 15.7%포인트 떨어졌다.
다문화 가구원 수는 2021년 기준 112만명으로 이미 전체 인구의 5%를 넘었다. 성평등가족부가 올해 7월 발표한 ‘2024년 전국 다문화가족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다문화 가구 자녀의 대학 등 고등교육기관 순취학률은 61.9%로 2021년(40.5%)보다 21.4%포인트 상승했다.
다문화 가구의 소득 수준도 향상됐다. 평균 소득 300만원 이상인 가구 비율이 65.8%로 2021년(50.8%)에 비해 15%포인트 증가했다. 차별 경험은 여전히 존재하지만, 비율은 13%로 2021년(16.3%)보다 감소했다. 성평등가족부 측은 “전국 가족센터를 통한 다양한 상담과 정보 제공, 통번역, 한국어 교육, 직업훈련 등 종합적인 정착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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