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아쉬운 수비'에 조기 교체…뮌헨, 도르트문트와 무승부

최대영 2025. 4. 13.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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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수 김민재가 도르트문트와의 경기에서 아쉬운 수비를 보인 끝에 교체 아웃됐다.

뮌헨은 숙적 도르트문트와 2-2로 비기며 선두 굳히기에 실패했다.

뱅상 콩파니 감독이 이끄는 뮌헨은 13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독일 분데스리가 29라운드 홈경기에서 도르트문트와 접전 끝에 무승부를 기록했다.

그러나 뮌헨은 후반 30분 혼전 상황에서 발데마르 안톤에게 동점 골을 내주며 2-2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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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수 김민재가 도르트문트와의 경기에서 아쉬운 수비를 보인 끝에 교체 아웃됐다. 뮌헨은 숙적 도르트문트와 2-2로 비기며 선두 굳히기에 실패했다.

뱅상 콩파니 감독이 이끄는 뮌헨은 13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독일 분데스리가 29라운드 홈경기에서 도르트문트와 접전 끝에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뮌헨은 21승 6무 2패(승점 69)를 기록하며 리그 선두 자리를 유지했지만, 우승 경쟁팀과의 격차를 벌릴 기회를 놓치면서 불안한 선두를 지키게 됐다. 우니온 베를린과 0-0으로 비긴 2위 레버쿠젠(18승 9무 2패 승점 63)과의 승점 차는 6점으로 유지됐다.

김민재는 이날 에릭 다이어와 함께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후반 9분 하파엘 게헤이루와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떠났다. 뮌헨이 0-1로 뒤지고 있던 상황이었다.
전반전에서 김민재는 특유의 탄탄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도르트문트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했다. 전반 39분에는 공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율리안 뤼에르손에게 공을 빼앗기는 실수를 범했지만, 곧바로 달려들어 태클로 저지하며 위기를 넘기고 역습 기회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하지만 0-0으로 팽팽하게 맞서던 후반 3분, 김민재는 아쉬운 수비로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도르트문트는 역습 상황에서 뤼에르손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막시밀리안 바이어가 머리로 받아 넣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김민재가 공 근처에 있었지만, 뒤에서 침투하는 바이어를 제대로 마크하지 못하면서 실점을 허용했다. 결국 김민재는 실점 후 6분 만에 교체 아웃됐다.

뮌헨은 후반 20분 토마스 뮐러의 패스를 받은 게헤이루가 페널티지역 안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 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4분 뒤에는 세르주 그나브리가 상대 미드필드 왼쪽에서 골 지역 왼쪽까지 드리블 돌파 후 오른발 슈팅으로 역전 골을 기록하며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그러나 뮌헨은 후반 30분 혼전 상황에서 발데마르 안톤에게 동점 골을 내주며 2-2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 = AP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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