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정 불운에도 빛난 안타' 이정후, 4경기 연속 안타 행진
최대영 2025. 4. 27. 09:32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텍사스 레인저스 에이스 타일러 말리를 상대로 안타를 기록하며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홈경기에서 이정후는 3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말리의 컷 패스트볼을 공략해 좌익수 앞 안타를 만들었다. 이로써 이정후는 24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이후 이어진 안타 행진을 4경기로 늘렸다. 시즌 타율은 0.327로 소폭 하락했지만, 꾸준한 타격감을 유지했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도 이정후는 아쉬운 판정에 울어야 했다. 5회 1사 1루 상황에서 이정후는 바깥쪽으로 높은 공을 기다렸으나,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난 것으로 보였던 공이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았다. 결과적으로 2스트라이크에 몰린 이정후는 이어진 스플리터를 억지로 건드려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전날 경기에서도 비슷한 판정 불운을 겪었던 이정후는 이날 다시 한번 심판의 스트라이크존에 발목을 잡혔다.

3회에는 1사 1루에서 강한 타구를 만들어냈지만, 유격수 정면으로 향하는 바람에 병살타로 이어지지는 않았으나 땅볼 아웃에 그쳤다.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타일러 밀너의 싱커에 투수 땅볼로 물러나 아쉬움을 삼켰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9회말 패트릭 베일리의 끝내기 안타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2-2로 맞선 9회말, 엘리오트 라모스의 중전 안타와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의 볼넷으로 만든 1사 2, 3루 기회에서, 대타로 나선 베일리가 제이컵 래츠의 초구 체인지업을 공략해 우익수 앞 적시타를 때려 경기를 끝냈다. 이로써 샌프란시스코는 시즌 네 번째 끝내기 승리를 기록하며 팬들에게 큰 환호를 안겼다.
사진 = Imagn Images, AP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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