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빨간 모자 쓰고 주먹 올린 尹…김건희도 지지자와 포옹

이혜영 기자 2025. 4. 11. 21: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들어올 땐 제20대 대통령이었지만, 떠날 땐 피고인이었다.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 일주일만인 11일 한남동 관저를 떠났다.

윤 전 대통령이 사저로 돌아간 것은 2022년 11월7일 한남동 관저 입주를 완료한 지 886일 만이다.

관저를 떠날 때 차량 안에만 있던 김건희 여사도 사저 도착 뒤에는 윤 전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지지자들과 악수나 포옹을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면 일주일 만, 한남동 입주 886일 만에 서초동 사저로

(시사저널=이혜영 기자)

들어올 땐 제20대 대통령이었지만, 떠날 땐 피고인이었다.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 일주일만인 11일 한남동 관저를 떠났다. 

윤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후 5시9분 경호 차량을 타고 관저 정문을 통과해 21분 만인 오후 5시30분 서초동 사저에 도착했다. 윤 전 대통령이 사저로 돌아간 것은 2022년 11월7일 한남동 관저 입주를 완료한 지 886일 만이다.

윤 전 대통령은 관저 앞에서 내린 뒤 대학점퍼를 입고 기다리고 있던 청년 지지자들과 악수와 포옹을 했다. 미소를 지으며 걸어 나온 윤 전 대통령은 손을 흔들고 주먹을 불끈 쥐기도 했다.

윤 전 대통령은 관저 앞에서 지지자가 건넨 'Make Korea Great Again(한국을 다시 위대하게)' 문구가 적힌 빨간색 모자를 쓰고 악수를 나눴다. 지지자들은 윤 전 대통령을 향해 "윤 어게인", "사랑합니다" 등의 구호를 외쳤고, 일부는 눈물을 흘리거나 오열했다. 

관저를 떠날 때 차량 안에만 있던 김건희 여사도 사저 도착 뒤에는 윤 전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지지자들과 악수나 포옹을 했다. 

윤 전 대통령은 관저를 떠나기 전 변호인단을 통해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이제 저는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 돌아가 나라와 국민을 위한 새로운 길을 찾겠다"며 "국민 여러분과 제가 함께 꿈꾸었던 자유와 번영의 대한민국을 위해, 미력하나마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겨울에는 많은 국민들, 그리고 청년들께서 자유와 주권을 수호하겠다는 일념으로 밤낮없이 한남동 관저 앞을 지켜줬다"며 "추운 날씨까지 녹였던 그 뜨거운 열의를 지금도 가슴 깊이 새기고 있다"고 말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4월11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서 나와 서초동 사저로 향하기 전 지지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 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이 4월11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서 나와 서초동 사저로 향하기 전 지지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 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이 4월11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서 나와 서초동 사저로 향하기 전 지지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 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이 4월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를 떠나기 전 정문 앞에서 20대 청년 지지자와 포옹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이 4월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를 떠나기 앞서 정문 앞에서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 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4월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를 떠나고 있다. ⓒ 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4월11일 윤 전 대통령과 한남동 관저를 떠나 사저가 있는 서초구 아크로비스타에 도착해 지지자와 포옹하고 있다. ⓒ 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이 4월11일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사저 앞에 도착해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 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4월11일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사저 앞에 도착해 지지자 및 주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 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탑승한 차량 행렬이 4월11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서 나와 서초동 사저로 향하고 있다. ⓒ 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이 4월11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서 나와 서초동 사저로 향하며 지지자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 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이 4월11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서 나와 서초동 사저로 향하기 전 지지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 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4월11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서 나와 서초동 사저로 향하고 있다. ⓒ 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4월11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를 나와 서초동 사저로 향하고 있다. ⓒ 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이 4월11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서 나와 서초동 사저로 향하기 전 지지자에게 인사하고 있다. ⓒ 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이 4월11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서 나와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눈 뒤 이동하고 있다. ⓒ 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이 4월11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서 나와 서초동 사저로 향하기 전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 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이 4월11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서 나와 서초동 사저로 향하며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 연합뉴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