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MBTI 소개'에 '심박수 측정'까지...예능 담은 레이스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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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 일정과 콘셉트가 나왔다.
현재 후보가 10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당내 후보를 최종 선정하는 과정에서 예능 형식을 가미, 국민들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최종 경선은 30일 양자 구도 토론회 형식으로 시작되며, 각 후보는 지식공유 플랫폼 TED 형식으로 '후보 PR'을 통해 영상물 등을 활용해 자신을 입체적으로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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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주미 기자 ]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 일정과 콘셉트가 나왔다.
당 경선 선거관리위원회는 11일 회의를 통해 최대 세 차례 이뤄질 이번 경선에 대해 논의했다. 현재 후보가 10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당내 후보를 최종 선정하는 과정에서 예능 형식을 가미, 국민들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14~15일 후보등록을 마친 후 서류심사 통과자들을 대상으로 17일 열리는 첫 이벤트는 '미디어데이'다. 이날 후보들은 '의자 뺏기' 놀이 방식으로 토론회 조를 편성하며, 각 후보는 자기소개에 MBTI를 밝히고 '밸런스 게임'에도 참여한다.
이어 상위 4명을 뽑는 1차 컷오프(이달 22일)를 통과한 후보 4명은 24~25일 '일대일 맞수 토론'을 하게 된다. KBS 인기 예능 프로그램이었던 '자유선언 주먹이 운다' 형식을 빌려, 각 후보가 원하는 상대 1명을 골라 앞으로 나오게 한 뒤 양자토론하는 방식이다. 또한 토론 과정에 '스피드 퀴즈', 'AI가 선정한 최악의 악플' 등도 나올 예정이다.
최종 경선은 30일 양자 구도 토론회 형식으로 시작되며, 각 후보는 지식공유 플랫폼 TED 형식으로 '후보 PR'을 통해 영상물 등을 활용해 자신을 입체적으로 소개한다. 토론장에는 심박수 측정기를 설치해 예상치 못한 질문이나, 후보 간 공방이 벌어질 때 긴장 정도를 실시간으로 보여주도록 했다.
정체를 숨긴 방청객이 즉석에서 후보에게 공약 관련 질문을 하고, 후보의 답변이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낙제점을 주는 '언더커버' 평가 방식도 도입했다.
이양수 사무총장은 "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켜 지지율 상승을 가져올 수 있는 볼거리 많고 진지함, 따뜻함, 재미가 넘치는 토론회로 만들 것"이라며 "과도하지 않은 적정한 선에서 흥행 요소를 포함했다"고 말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경선의 경우 추대에 가까운 대통령 선출 방식"이라며 "국민, 당원, 전 세대가 하나 되는 경선을 통해 국민의힘의 민주적 의사소통 이미지를 부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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