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 준비 없으면 혼란·파산"…건설업계, 17일 국토전략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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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영리단체 건설산업비전포럼이 오는 17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통일 독일 국토개발과 한반도의 국토전략'을 주제로 세미나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독일 통일의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한반도 국토전략 수립 방향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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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산업비전포럼 주관 한미글로벌 후원
누구나 참석 가능…북한 인프라 자료 제공
비영리단체 건설산업비전포럼이 오는 17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통일 독일 국토개발과 한반도의 국토전략'을 주제로 세미나를 연다고 8일 밝혔다. 한반도미래포럼이 주최하고 한미글로벌이 후원을 맡는다.
통일 독일 30년은 한반도에 실질적인 교훈을 준다. 포럼 측은 "미·중 패권 경쟁,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북한 핵·미사일 위협 등 국제 정세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준비 없이 통일을 맞을 경우 큰 혼란과 천문학적 비용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여러 시나리오 중 남북한의 갑작스러운 통일도 대비를 해야 한다"고 했다.
이번 세미나는 독일 통일의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한반도 국토전략 수립 방향을 제시한다.
강호인 포럼 공동대표 개회사와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 겸 포럼 이사 축사 후 주제발표와 패널토론이 이어진다.
이상준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화폐통합, 토지 소유권 정비, 수도 이전 등 독일 통일 당시 핵심 결정사항과 법·제도 변화를 설명한다. 김민아 부연구위원은 인구 이동, 투자 유치, 환경 보존 등 국토개발 과제를 짚는다.
패널 토론은 천영우 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이 좌장을 맡는다. 손홍일 독일정치문화연구소장, 김영찬 전 한국은행 프랑크푸르트 사무소장, 박진철 대한건축학회 회장, 김성렬 부산외대 교수(탈북 출신)가 참여한다. 세미나 후 자유 토론도 진행된다.
권오경 건설산업비전포럼 사무총장은 "이번 세미나는 건설산업뿐만 아니라 모든 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통일 준비 교과서'가 될 것"이라며 "통일을 준비하는 각 분야 전문가와 건설인은 물론 통일과 건설산업에 관심이 많은 학생도 참석하길 바란다"고 했다.
포럼 홈페이지에서 사전 등록하면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참가자는 북한 인프라 현황 분석 책자를 받을 수 있다..
최서윤 기자 s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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