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 떨어진 서초 전세값…한달새 전세매물 2천건 늘어난 이유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3000가구 이상 대단지인 메이플자이의 입주장이 시작되며 서울 서초구 아파트 전셋값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대단지 아파트 입주장이 시작된 자치구를 중심으로 전세가격이 하락했다.
대표적으로 서초구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08%나 떨어졌다.
오는 6월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0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4월 첫째주(7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0.02% 상승했다. 전주(0.05%)보다는 상승폭이 줄었다. 한국부동산원은 “역세권, 학군지, 대단지 등 선호단지 위주로 임차 수요가 지속되며 상승 계약이 체결됐지만 서울 전체적으론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대단지 아파트 입주장이 시작된 자치구를 중심으로 전세가격이 하락했다. 대표적으로 서초구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08%나 떨어졌다.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큰 하락폭이다. 오는 6월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메이플자이는 29개동, 3307가구 규모 대단지로 조성된다.
양지영 신한투자증권 부동산자산관리컨설팅부 수석은 “보통 입주 2~3개월 전부터 전세 매물이 일제히 나오기 시작한다”며 “메이플자이 입주장 영향으로 공급이 몰려 하락하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실제 부동산 정보업체 아실에 따르면 이날 서초구 전세 매물은 5619건으로 한 달 전(3739건)에 비해 2000건 가까이 늘었다.
올해 이문·휘경뉴타운 입주가 본격화 되며 동대문구 아파트 전셋값도 계속 하락세다. 이번주 동대문구 아파트 전세가격은 0.01% 하락했다. 동대문구는 올해 1월 3069가구 규모 래미안 라그란데(이문1구역)가 집들이를 시작한 바 있다.
오는 7월엔 1806가구 규모 휘경자이 디센시아(휘경3구역), 11월엔 4321가구 규모 이문 아이파크 자이(4321가구)가 줄줄이 준공 예정이다. 성북구 전세가격(-0.01%)도 꾸준히 하락세다. 지난달 말 2840가구 규모 장위자이 레디언트가 입주를 시작한 탓이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대통령 등에 업고 사조직화”…경호처 직원들, 김성훈 사퇴 요구 연판장 - 매일경제
- “몰랐으면 100만원 낼 뻔했네”…6월부터 정식시행 된다는 이것은 - 매일경제
- 오늘의 운세 2025년 4월 10일 木(음력 3월 13일) - 매일경제
- “月9만원씩 넣었더니, 평생 年492만원 나온다”…마법같은 수익률, 뭐지?[언제까지 직장인] - 매
- “산부인과 좀 다녀오겠습니다”...남자 공무원에 주어지는 배우자 임신 검진 휴가 - 매일경제
- “사라고 했지?”…만기일에 터진 ‘트럼프 풋’ 장시작하자 마자 수십배 폭등도 - 매일경제
- 대선 출사표 이재명, 경제성장 전면에…“국가적 차원 대대적인 투자” - 매일경제
- [단독] 한국경제 ‘톱’ 한자리에 초대됐다...이재용·정의선·최태원까지, 무슨 일이 - 매일경제
- “트럼프 약 오르겠네”...중국 관세 폭탄에도 中·홍콩 증시 선방 - 매일경제
- 잠자는 거인들을 깨운 이정후...3루타 포함 3안타, 팀도 역전승 [MK현장]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