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 또다시 뜨겁다! ‘사네 대체자’로 거론되며 재점화 “영입 가능성 검토 중. 매우 이상적인 옵션”
손흥민(33·토트넘)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이 또다시 등장했다. 르로이 사네가 떠나는 자리를 대체할 선수로 적격이라는 평가와 함께 연결됐다.
독일 매체 ‘쥐트베스트24’는 3일(한국시간) “바이에른은 르로이 사네의 이상적인 대체자를 찾았다. 바로 손흥민이다. 바이에른은 손흥민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뮌헨의 내부 관계자들은 이번 여름 손흥민을 데려올 수 있는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손흥민은 뮌헨의 공격진에 매우 이상적인 후보로 여겨지고 있다. 그의 다재다능함과 마무리 능력, 그리고 수많은 경험은 매우 매력적인 옵션이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의 뮌헨 이적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토트넘과의 연장 계약 체결 이전부터 그 이후까지도 계속해서 연결된 곳이 바로 뮌헨이다.
뮌헨과 연결된 이유는 다양했다. 가장 먼저는 절친 해리 케인이 뛰고 있다는 점에서 시작했다. 지난해 케인은 뮌헨으로 한 명의 선수만 데려올 수 있다면 누구를 선택하겠냐는 질문에 주저하지 않고 손흥민이라고 답했다. 손흥민과 케인은 토트넘 시절 리그 최고의 듀오를 이루며 최다 골을 합작, 현재까지도 리그 역사상 최강의 파트너로 남아있다. 그렇기에 케인이 손흥민을 원하는 것은 당연했다.
더불어 독일에서의 풍부한 경험도 이유가 됐다. 손흥민은 함부르크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으며, 이후 바이어 04 레버쿠젠에서 재능을 꽃피웠다. 독일 무대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성장한 뒤 지난 2015년 토트넘으로 이적하면서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했다. 따라서 언어나 환경 등 제약이 없는 베테랑 공격수 손흥민은 뮌헨에 매우 매력적인 옵션으로 고려되기에 충분하다.
그런 가운데 뮌헨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윙어 사네의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 사네는 독일 최고의 윙어 중 한 명이지만 최근 부진한 성적이 이어지고 있기에 뮌헨은 그를 매각하며 새로운 공격진을 구축하려 계획하고 있다. 그러면서 손흥민이 적절한 후보로 낙점된 것이다.
최근 토트넘에서의 분위기도 심상치 않다. 토트넘 역시 올 시즌 기량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손흥민의 대체자를 물색하면서 서서히 작별을 준비하고 있는 듯 보인다. 영국 현지에서도 앞다투어 손흥민의 대체자를 거론하는 등 이제 동행을 마칠 때라고 주장하고 있다.
물론 구체적인 소식까진 아니며, 여태껏 그래왔듯이 아직까진 단순한 이적설이다. 하지만 현재의 분위기와 상황이 계속해서 유지된다면 손흥민의 이적도 단순히 뜬구름 잡는 소리로만 그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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