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쳤다' 설영우, 시즌 7호 도움→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 달성!

박선웅 기자 2025. 4. 3.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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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영우가 시즌 7호 도움을 올리며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달성했다.

츠르베나 즈베즈다는 3일 오전 2시(한국시간) 세르비에 베오그라드에 위치한 스타디온 라이코 마티치에서 열린 2024-25시즌 세르비아컵 8강에서 노비 파자르에 2-1로 승리했다.

 비록 전반 29분 한 골 실점하긴 했으나 경기는 2-1 즈베즈다의 승리로 끝이 났다.

 지난 리그 29라운드 보이보디나전에서 득점을 기록했고, 이번 경기에서는 어시스트까지 올리며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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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즈베즈다

[인터풋볼] 박선웅 기자 = 설영우가 시즌 7호 도움을 올리며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달성했다.

츠르베나 즈베즈다는 3일 오전 2시(한국시간) 세르비에 베오그라드에 위치한 스타디온 라이코 마티치에서 열린 2024-25시즌 세르비아컵 8강에서 노비 파자르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즈베즈다는 4강에 진출했다.

이날 설영우는 팀의 오른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했고, 어시스트까지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사진=즈베즈다

전반 6분 우측면에서 공을 잡은 설영우는 상대 수비수 2명을 앞에 두고 오른발로 크로스를 올리는 척하다가 접으며 수비 타이밍을 뺏었다. 이후 왼발로 재차 접고 크로스를 올렸고, 셰리프 은디아예가 헤더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즈베즈다는 전반 20분 티미 엘니크의 추가골로 스코어 2-0으로 달아났다. 비록 전반 29분 한 골 실점하긴 했으나 경기는 2-1 즈베즈다의 승리로 끝이 났다.

설영우의 발끝이 예사롭지 않다. 지난 리그 29라운드 보이보디나전에서 득점을 기록했고, 이번 경기에서는 어시스트까지 올리며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달성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즈베즈다에 합류한 설영우. 어느덧 팀에서 핵심 자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벌써 6골 7도움이다. 정규리그에서 6골 3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3도움을 올렸다. 첫 해외 진출임에도 불구하고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13개)를 달성한 것.

나아가 지난 시즌 황인범의 기록(6골 6도움)을 넘어섰다. 아직 잔여 경기가 많이 남은 만큼, 황인범의 기록을 깰 가능성이 충분하다.

통계 매체서도 입증됐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 기준 설영우의 평점은 7.36점이며, 이는 리그 전체 선수 가운데 1위에 해당한다. 2위부터 5위까지 윙어와 미드필더인 것을 감안하면 더 대단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설영우의 활약은 지난 3월 A매치에서도 드러났다. 한국은 3월 A매치에서 오만, 요르단과 맞붙었는데, 그는 2경기 모두 선발로 나섰다. 물론 결과는 아쉽게도 2무에 그쳤지만 설영우의 활약은 돋보였다. 단순히 수비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적극적인 오버래핑과 정확한 크로스 능력까지 마음껏 뽐냈다. 과거 울산 HD에서의 모습에서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이었다.

설영우는 아직 26세로 젊은 나이에 속한 만큼, 지금 같은 활약을 계속 보여준다면 빅 리그 진출도 어려움이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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