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죽음으로 업보 감당”…장제원 조의문 올린 하태경

구윤모 2025. 4. 1.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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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의원 출신 하태경 보험연수원장은 1일 장제원 전 의원 사망과 관련해 "그는 이미 죽음으로 업보를 감당했다"고 밝혔다.

그는 "몇 시간을 내내 생각했다. 공개적으로 조의를 표하는 게 옳은지 말이다. 그가 비난받고 있는 사건 뉴스도 보았기에 더 고민이 되었던 것"이라며 "하지만 누군가는 정치인 장제원에 대한 정당한 평가와 추모를 해주어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장 전 의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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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있고 의리있는 정치인이었다” 평가

국민의힘 의원 출신 하태경 보험연수원장은 1일 장제원 전 의원 사망과 관련해 “그는 이미 죽음으로 업보를 감당했다”고 밝혔다.

하 원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아침 뉴스를 보고 깊은 충격에 빠졌다. 만우절 가짜뉴스이길 바랐는데 아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하태경 보험연수원장. 연합뉴스
그는 “몇 시간을 내내 생각했다. 공개적으로 조의를 표하는 게 옳은지 말이다. 그가 비난받고 있는 사건 뉴스도 보았기에 더 고민이 되었던 것“이라며 “하지만 누군가는 정치인 장제원에 대한 정당한 평가와 추모를 해주어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이어 “고인과 저는 같은 부산 정치인으로 10여년을 동고동락했다. 또 같은 학번과 나잇대였기에 본회의장에서 짝지처럼 서로 옆에 앉았다“며 “지난 선거에선 공교롭게도 저와 함께 부산 불출마를 선언해 연락도 자주 하는 사이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경험하고 기억하는 장제원은 재능있고 의리있는 정치인“이라며 “몇번의 정치적 위기에서도 물러서지 않고 정면 돌파하는 결단력 있는 정치인”이라고 평가했다.

끝으로 그는 “아쉽게도 큰 논란 속에 그는 갔지만, 그와의 정치적 추억을 회상하는 사람 하나 정도는 있어야 할 것 같아 조의문을 올린다“며 “동료 정치인 장제원, 제 짝지였던 장제원의 명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앞서 성폭력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던 장 전 의원은 전날 오후 11시40분쯤 서울 강동구 한 오피스텔에서 사망한 상태로 발견됐다. 현장에서는 장 전 의원이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유서가 남겨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장 전 의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구윤모 기자 iamky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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