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몽됐다" 김계리, '윤석열 파면' 선고에 보인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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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심판 법률대리인단 중 "저는 계몽됐다"고 말해 화제가 된 김계리 변호사(41·사법연수원 42기)는 4일 헌법재판소의 파면 선고 직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김 변호사는 지난 2월 25일 윤 전 대통령 탄핵 심판 최종 변론에서 "저는 계몽됐다"고 말해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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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심판 법률대리인단 중 “저는 계몽됐다”고 말해 화제가 된 김계리 변호사(41·사법연수원 42기)는 4일 헌법재판소의 파면 선고 직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윤갑근 변호사를 포함한 윤 대통령 대리인단은 허탈한 표정으로 허공을 응시하다 심판정을 나섰다. 이 가운데 김 변호사는 옅은 미소를 보이며 다른 변호사들과 대화를 나눴다.
윤 변호사는 선고 직후 취재진에 “법리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결정, 완전히 정치적인 결정”이라며 “참담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은 김 변호사는 SNS를 통해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안타깝고 죄송하다. 사랑하는 대한민국과 국민 여러분을 위해 늘 기도하겠다”는 윤 전 대통령 입장을 전했다.
김 변호사는 지난 2월 25일 윤 전 대통령 탄핵 심판 최종 변론에서 “저는 계몽됐다”고 말해 화제가 됐다.
그는 당시 헌재에서 열린 종합변론에서 “저는 14개월 딸을 둔 아기 엄마”라는 말로 포문을 연 뒤 이같이 주장했다.
‘계엄 선포는 국민을 깨우기 위한 계몽령’이란 주장은 주로 극우 유튜버들 사이에서 거론돼 논란이 된 바 있다.
김 변호사는 또 “제가 임신과 출산과 육아를 하느라 몰랐던, 민주당이 저지른 패악을, 일당독재의 파쇼 행위를 확인하고 아이와 함께하려고 비워둔 시간을 나누어 이 사건에 뛰어들게 됐다”고 말했다.
탄핵 심판을 하루 앞둔 전날 김 변호사는 SNS에 “트럼프 ‘윤 탄핵 해결되면 이야기 하고 싶다’… 플라이츠 전언”이란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며 “곧”이라고 윤 전 대통령 탄핵 기각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기일과 시간을 두고 “4월 4일 오전 11시. 4, 4, 4다. 11시가 사시다, ‘사’ 자가 3개 들어가 있어 틀림없이 죽는 것“이라고 말한 데 대해선 “점집 다녀오셨나 보다”라고 비꼬기도 했다.
박지혜 (nonam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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