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급 명품 투수전+호수비쇼' LG, 한화 잡고 3연승…'류현진 QS에도' 에르난데스 7이닝 KKKKKKKK 압도 [잠실:스코어]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LG 트윈스가 한화 이글스와의 명품 투수전과 호수비쇼 끝에 승리를 챙기며 개막 3연승을 달렸다.
LG는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개막 3연승을 질주하게 됐다. 반면 한화는 개막전 승리 후 2연패에 빠지며 시즌 전적 1승2패를 마크했다.
◆ 한화 이글스 선발 라인업
1.김태연(좌익수) 2.문현빈(지명타자) 3.플로리얼(중견수) 4.노시환(3루수) 5.채은성(1루수) 6.안치홍(2루수) 7.임종찬(우익수) 8.최재훈(포수) 9.심우준(유격수) P.류현진
◆ LG 트윈스 선발 라인업
1.홍창기(우익수) 2.송찬의(좌익수) 3.오스틴(1루수) 4.문보경(3루수) 5.오지환(유격수) 6.박동원(포수) 7.문정빈(지명타자) 8.박해민(중견수) 9.구본혁(2루수) P.엘리저 에르난데스
에르난데스와 류현진의 호투 속 6회까지 0-0의 팽팽한 균형이 이어졌다. 1회초 김태연이 7구 승부를 벌였으나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고, 문현빈이 좌전안타로 출루했으나 플로리얼이 3구삼진, 노시환은 7구 승부 끝 직구에 루킹삼진을 당하면서 득점 없이 물러났다. 1회말 류현진도 홍창기를 삼진 처리, 송찬의를 3루수 땅볼, 오스틴을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에르난데스의 압도적인 구위에 한화 타자들이 손을 못 썼다. 채은성과 안치홍이 연속 삼진으로 물러난 뒤 임종찬은 1루수 오스틴 딘의 호수비에 직선타로 잡혔다. LG는 2회말 선두 문보경이 류현진의 초구 커터를 받아쳐 출루했으나 오지환이 투수 땅볼, 박동원이 2루수 땅볼, 문정빈이 낫아웃 삼진으로 잡혔다.
3회초 에르난데스는 최재훈 초구 2루수 땅볼, 심우준 3루수 파울플라이, 김태연 유격수 땅볼로 공 단 8구로 이닝을 정리했다. 류현진 역시 4회말 박해민을 직구로 삼진 처리한 뒤 구본혁은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홍창기는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다.
빠른 속도로 경기가 진행됐다. 4회초 한화는 선두 문현빈이 볼넷 출루했으나 플로리얼이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노시환의 3루수 땅볼 후 채은성은 3구삼진. LG 역시 4회말 선두 송찬의가 좌전 2루타를 치고 나갔으나 오스틴이 유격수 심우준의 호수비에 잡히며 땅볼로 돌아섰고, 송찬의의 3루 도루 실패 후 문보경이 투수 땅볼로 잡혔다.
에르난데스의 'K' 행진이 이어졌다. 5회초 안치홍과 임종찬이 잇달아 삼진을 당한 뒤 최재훈은 1루수 땅볼로 이닝 종료. 류현진도 만만치 않았다. 5회말 선두 오지환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류현진은 박동원에게 우전안타를 맞았으나 대타 김현수의 1루수 땅볼로 아웃카운트를 늘렸고, 박해민까지 2루수 땅볼로 이닝을 끝냈다. 1루수 채은성과 2루수 안치홍, 유격수 심우준까지 내야수들의 호흡이 좋았다.
여전히 스코어는 0-0. 6회초 심우준이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고, 김태연은 중견수 박해민의 호수비에 뜬공으로 돌아섰다. 문현빈까지 투수 땅볼로 돌아서며 삼자범퇴. 6회말 LG도 구본혁 중견수 뜬공, 홍창기 유격수 땅볼, 송찬의 우익수 뜬공으로 출루 없이 이닝을 끝냈다.
한화는 7회초까지 에르난데스에게 막혔고, LG가 류현진이 내려간 7회말 간신히 점수를 뽑아냈다. 박상원이 올라와 오스틴과 문보경이 연속 볼넷으로 걸어나간 후 오지환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 박동원의 3루수 땅볼 때 오스틴이 홈으로 쇄도, 득점에 성공하며 1-0 리드를 잡았다. 이어 김현수가 몸에 맞는 공으로 걸어나갔으나 박해민 삼진으로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감탄이 나오는 수비들의 연속이었다. 에르난데스가 내려가고 김진성이 올라온 8회초, 안치홍과 대타 황영묵이 2루수 땅볼로 물러난 뒤 대타 이도윤이 좌전안타를 치고 출루했다. 그리고 타석에 들어선 대타 권광민이 김진성의 4구 직구를 타격해 외야로 뻗는 큼지막한 타구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중견수 박해민이 다시 한 번 날아 타구를 낚아챘고, LG가 그대로 이닝을 끝냈다.
그리고 이어 올라온 김범수 상대 오스틴과 문보경의 연속 적시타가 터지며 LG가 4-0까지 달아났다. 한화는 오지환 타석에서 유격수 이도윤의 뜬공 실책까지 나왔고, 이때 3루에 있던 오스틴이 홈을 밟으며 5-0으로 점수를 벌렸다. 한화는 투수를 김종수로 교체한 뒤 박동원을 뜬공 처리, 대타 문성주를 2루수 뜬공, 박해민을 삼진 처리하고 길었던 8회말을 마칠 수 있었다.
5점의 리드를 안은 LG는 9회초 김강률을 올려 경기를 그대로 끝냈다. 선두 김태연을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문현빈은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이어 플로리얼의 타구를 직접 잡아 처리하면서 팀의 승리를 지켰다.
LG 선발 에르난데스는 7이닝 1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이어 김진성과 김강률이 1이닝 씩 무실점으로 한화를 묶었다. 반면 한화 선발 류현진은 6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으나 승리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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