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 "AI 전환만이 살길…빅테크와 손잡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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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는 25일 이뤄진 제29회 정기주주총회에서 "글로벌 빅테크 및 해외 통신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며 "한국형 AI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자리잡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장에서 홍 대표는 "올해는 AX 핵심 기술 역량을 강화해 LG유플러스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기존 사업은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자원을 재배치하고 수익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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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한국형 인공지능(AI) 대표 기업이 되어 글로벌 AI 시장을 선도하겠습니다”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는 25일 이뤄진 제29회 정기주주총회에서 “글로벌 빅테크 및 해외 통신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며 “한국형 AI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자리잡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공지능 전환(AX)를 핵심 성장 전략으로 내세운 것이다. 추후 이용자 맞춤형 AI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이날 주주총회서 ▲2024년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총 4개 안건을 통과시켰다.
홍범식 대표는 이날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추후 이사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현장에서 홍 대표는 "올해는 AX 핵심 기술 역량을 강화해 LG유플러스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기존 사업은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자원을 재배치하고 수익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13.5% 감소하며 부진했던 LG유플러스의 수익성을 끌어올리기 위한 시도로 풀이된다.
홍 대표는 이날 "고객 맞춤형 AI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빅테크 대비 AI 투자 규모나 기술력 면에서 다소 격차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하고 최신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주총회에서 LG유플러스는 권봉석 LG 최고운영책임자(COO)를 기타비상무이사로 새롭게 선임했다. LG의 '2인자'로 불리는 권 부회장의 합류를 통해 LG그룹차원의 AI 전략에 힘을 싣겠다는 포석이다. 권 부회장은 LG전자,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에 이어 LG유플러스 이사회에도 합류하게 됐다.
사외이사와 감사위원 선임 안건도 통과됐다. 남형두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으로 재선임됐다. 이사의 보수한도는 전년과 동일한 50억원으로 승인됐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연간 주당 배당금을 650원으로 확정했으며 이는 배당성향 59.1%에 해당한다. LG유플러스는 이날 "지난해 11월 발표했던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따라 주주환원율을 최대 60%까지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최지희 기자 mymasak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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