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피의 숙청' 시작됐다! GK부터 FW까지 10명 팔아치운다…"아모림, 오나나+마이누+회이룬 포함 살생부 작성"

윤준석 기자 2025. 3. 25.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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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또 대대적인 개편을 예고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다.

맨체스터 소식을 전문적으로 전하는 매체인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의 24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맨유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최소 10명의 선수를 방출할 계획을 세우며 또 한 번의 대대적인 선수 개편을 예고하고 있다. 스쿼드 규모를 줄이는 움직임이 예상된다.

다른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이 스쿼드 규모를 점차 키워나가고 있는 대세와 달리, 맨유가 규모를 줄이려는 이유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또는 유로파리그와 같은 유럽대항전 참가가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이다. 유럽 대항전에 참가하면 최소 8경기를 추가로 치르게 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출전 경기 수가 대폭 감소한다.

매체가 주장한 선수에는 은퇴를 앞둔 조니 에반스와 톰 히튼부터 크리스티안 에릭센, 빅토르 린델로프, 마커스 래시퍼드, 안토니, 제이든 산초, 카세미루, 알타이 바인드르, 안드레 오나나, 루크 쇼, 코비 마이누,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라스무스 회이룬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선수들이 포함됐다.

사실상 스쿼드 전부가 매각 대상인 맨유다.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베테랑 선수인 에반스와 히튼은 이번 시즌이 끝난 후 은퇴할 가능성이 높으며, 에릭센과 린델로프, 쇼 역시 방출될 예정이다. 또한 맨유는 래시퍼드, 안토니, 산초를 이적 시장에 내놓고 새로운 공격수 영입을 위한 자금을 마련하려는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래시퍼드와 안토니는 현재 임대된 소속팀에서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완전 이적할 가능성이 크지만, 산초는 다르다.

산초의 경우, 첼시가 현재 산초의 완전 영입 의무 조항을 갖고 있으며, 약 2000만~2500만 파운드(약 379억~474억원) 사이의 이적료가 책정되어 있다. 그러나 첼시는 위약금을 지불하고 영입을 포기할 가능성도 있다고 알려졌다.

또한, 프리미어리그의 수익성과 지속 가능성 규정(PSR)에 따라, 유나이티드는 카세미루, 안토니, 산초와 같이 이름값 있는 선수들을 적정 가격에 판매해야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것이 매체의 주장이다.

맨유는 2022년 카세미루를 6000만 파운드(약 1139억원)에 영입하며 4년 계약을 체결했기 때문에, PSR 규정상 1500만 파운드(약 284억원) 이상을 받고 그를 매각해야 한다. 안토니는 8130만 파운드(약 1544억원)에 5년 계약을 맺었기 때문에 3252만 파운드(약 617억원) 이상을 받아야 하고, 산초는 1458만 파운드(약 282억원) 이상의 이적료를 기록해야 한다.

맨유는 골키퍼 포지션 쪽에서도 큰 변화를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골키퍼 알타이 바인디르는 내년 월드컵에서 터키 대표팀 주전으로 활약하기 위해 꾸준한 출전 기회를 원하고 있으며, 후벵 아모림 감독 역시 새로운 골키퍼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또한, 현재 주전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 역시 사우디행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는 영국 '기브미스포츠'를 인용해 "맨유는 이번 여름 대대적인 선수 정리에 나설 계획이며, 일부 선수들은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 특히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의 경우 그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젊은 선수들의 미래 역시 불명확하다.

마이누는 맨유의 미래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지만 아직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 현재 계약은 최대 2028년까지 유효하지만 마이누가 팀을 떠나고 싶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르나초는 지난 1월 나폴리로부터 4000만 파운드(약 759억원)의 이적 제안을 받았으나, 맨유가 이를 거절했다.

하지만 가르나초는 아모림 감독의 전술에 적응하면서 꾸준히 찬사를 받고 있으며, 마이누 역시 두 차례의 부상으로 시즌 중 4개월 가까이 결장했음에도 불구하고 플레이메이커로서 가능성을 보여주었기에 이 중 가장 확률일 적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맨유는 또한 주전 스트라이커로 활용하기 위해 영입했던 회이룬의 장기적인 활용 가능성을 평가해야 한다고 매체는 주장했다.

이처럼 맨유는 현재 대부분의 포지션에서 대대적인 개편을 통해 선수단을 재정비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유럽 대항전 진출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효율적인 스쿼드 운영이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 선수 정리와 함께 새로운 영입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맨유가 영입을 시도하려는 자원에는 에버턴의 센터백 제러드 브랜스웨이트, 스포르팅의 윙어 프란시스코 트린캉, 뉴캐슬의 미드필더 숀 롱스태프 등이 있다고 알려졌다.

과연 맨유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어떤 결정을 내릴지 축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준석 기자 redrup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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