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땜시 죽겄다!' 햄스트링 부상 김도영에 KIA 팬들 '아우성', 약 한 달 못본다...2~3주 치료+재활

강해영 2025. 3. 25.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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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KIA 타이거즈 팬들은 김도영에 열광했다.

김도영은 지난 2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진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개막전에 2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경기 도중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됐다.

재활 기간을 포함해 약 한 달 결장하게 됐다.

김도영은 지난해 타율 0.347 38홈런 109타점 143득점 40도루 OPS(출루율+장타율) 1.067로 맹활약하며 팀의 우승에 큰 도움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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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지난해 KIA 타이거즈 팬들은 김도영에 열광했다. '너 땜시 산다'라는 말이 나왔다.

하지만 지금은 '너 땜시 죽겄다'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부진해서가 아니다. 약 한 달 그를 볼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

김도영은 지난 2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진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개막전에 2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경기 도중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됐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김도영은 팀이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NC 선발 투수 로건 앨런을 상대한 좌익수 방면에 안타를 쳤다.

1루로 돌아 2루로 가려던 김도영은 방향을 틀어 1루로 돌아왔다. 그런데 갑자기 왼쪽 허벅지에 통증을 호소했다.!허리를 숙인 채 고통스러워하자 팀 트레이너가 상태를 살폈다. 결국 김도영은 부축을 받은 채 다리를 절룩이며 더그아웃으로 돌아갔다. KIA는 윤도현을 대주자로 내보냈다.

이후 병원으로 이동해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받은 결과 왼쪽 햄스트링 손상 소견이 나왔다. 2~3주 치료가 불가피해졌다. 재활 기간을 포함해 약 한 달 결장하게 됐다.

이에 KIA 팬들이 안타까운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김도영은 지난해 타율 0.347 38홈런 109타점 143득점 40도루 OPS(출루율+장타율) 1.067로 맹활약하며 팀의 우승에 큰 도움을 줬다.

역대 최연소(20세10개월13일) 및 역대 최소경기(111경기) 30홈런-30도루 기록도 달성하며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올해 시범경기에서도 5경기 타율 0.467(15타수 7안타)을 기록하며 올 시즌에 대한 기대를 키웠다. 하지만 개막전에서 다친 것이다.

김도영은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 부상에 대해 온전히 저의 저의 잘못입니다"라며 "걱정해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한 경기 만에 사라져서 죄송합니다. 금방 돌아오겠습니다. 꼭"이라고 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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