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리오사AI, 메타 인수 제안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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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인공지능(AI) 반도체 설계 기업 퓨리오사AI가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모회사인 메타의 인수 제안을 거절했다.
메타는 지난해 10월부터 미국과 이스라엘 등 AI 팹리스(반도체 설계) 업체를 인수·합병(M&A) 대상으로 접촉해왔고, 퓨리오사AI를 유력 인수 대상으로 협상에 나섰다.
하지만 퓨리오사AI는 독자적인 AI 칩을 개발하는 것이 해외 기업에 경영권을 넘기는 것보다 의미가 있다는 판단에 인수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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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유치도 목표 초과 달성한 듯
국내 인공지능(AI) 반도체 설계 기업 퓨리오사AI가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모회사인 메타의 인수 제안을 거절했다. 국산 AI 반도체 기술을 독립적으로 구현해내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퓨리오사AI가 진행 중인 투자 라운드는 이미 목표치를 초과 달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퓨리오사AI는 24일 메타와 인수 협상을 진행하지 않는다고 사내 직원들에게 공지했다. 메타는 지난해 10월부터 미국과 이스라엘 등 AI 팹리스(반도체 설계) 업체를 인수·합병(M&A) 대상으로 접촉해왔고, 퓨리오사AI를 유력 인수 대상으로 협상에 나섰다. 메타의 인수 제안가는 8억 달러(약 1조2000억원)로 알려졌다. 하지만 퓨리오사AI는 독자적인 AI 칩을 개발하는 것이 해외 기업에 경영권을 넘기는 것보다 의미가 있다는 판단에 인수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퓨리오사AI는 데이터센터용 AI 추론 반도체를 설계하는 업체로, 삼성전자 출신 백준호 대표가 2017년 창업했다. 퓨리오사AI는 고성능 AI 모델이 효율적으로 돌아가도록 돕는 추론용 반도체 ‘레니게이드(RNGD)’를 개발했다. 퓨리오사AI는 LG AI연구원, 사우디 아람코 등 국내외 주요 기업들과 레니게이드 성능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백 대표는 지난 5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 회의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소프트웨어적인 부분도 이제 상용화에 가까운 수준으로 다가가고 있다”고 말했다.
시리즈C 브릿지 투자 유치를 진행 중인 퓨리오사AI는 목표로 한 투자 금액을 이미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퓨리오사AI는 산업은행으로부터 300억원 규모의 투자의향서(LOI)를 받는 등 7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할 예정이다. 퓨리오사AI의 기업 가치는 8000억원 안팎으로, 차기 AI 반도체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스타트업) 기업으로 거론된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퓨리오사AI의 투자 라운드가 목표를 상회하는 등 순항하고 있다”고 말했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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