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나라 "6세 연하 남편에 문자로 먼저 고백...시부모님도 쿨하셔서 너무 편해" (4인용)[종합]

하수나 2025. 3. 24.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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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나라가 6세 연하 남편에게 문자로 사랑을 고백했던 러브스토리를 소환했다.

6세 연하인 남편과의 결혼에 대해 장나라는 "(6세 연하라) 시부모님 뵙기도 막막하더라. 근데 두 분 다 쿨하신 분들이다. 한 번 정하면 밀고 나가는 성향이시다. 그래서 전 너무 편했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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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장나라가 6세 연하 남편에게 문자로 사랑을 고백했던 러브스토리를 소환했다. 

24일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선 박경림과 절친 박수홍, 장나라, 최진혁이 한 자리에 모여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53세에 늦깎이 아빠가 된 박수홍은 “딸아이가 올해 10월 첫 생일을 맞게 됐다. (그때)스케줄이 있겠지만 확인해보라”라며 소중한 절친들과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요새 금값 올랐는데 금반지 하고 그러지 마라”라고 능청스럽게 강조한 그는 딸의 사진이 담긴 그립톡과 딸을 위해 만든 동요를 부르며 행복한 딸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박경림은 “박수홍 씨는 아빠로서 제2의 인생을 살게 된 것을 축하 드려야 하고 나라는 연기대상 수상을 축하해야 한다”라고 말하며 장나라의 2024 SBS 연기대상을 수상한 것을 언급했다. 

장나라는 “대상 받은 날 남편이 시상식장으로 데리러 왔었다. 사실은 수상을 한 후에도 현실감이 너무 없더라. 차에 타서 남편이랑 둘이 있으니까 ‘진짜 내가 받았어!’ 하고 남편 앞에서 울음이 터져 버린 거다. 제가 울면 남편은 어쩔 줄 몰라한다”라고 잊을 수 없는 대상받은 날의 기억을 언급했다. 

최진혁은 박경림 덕에 연기자가 된 사연을 언급했다. 최진혁은 “누나가 아니면 데뷔를 못했을 거다. 음악을 하고 싶어서 사기 같은 것을 당하고 누나네 소속사 대표에게 길거리 캐스팅을 당했는데 연락 안 하다가 우연히 다시 마주쳤다. 사기 당한 적이 있어서 두렵다고 했더니 누나를 부르더라. 누나가 제가 처음 본 연예인이었다. 누나가 제게 가수보다 배우의 길을 권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경림은 최진혁이 데뷔 후 7년간 무명이었다가 ‘구가의 서’에서 구월령으로 인기를 얻게 됐다며 이후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에 단독초대석에 나온 최진혁을 소개하며 울컥했었던 기억을 떠올렸다. 

장나라는 6살 연하 촬영감독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언급했다. 장나라는 드라마 촬영장에서 만난 촬영 감독 남편에게 자신이 먼저 고백했다고 밝혔다. 

결혼에 뜻이 없었다는 장나라는 “직업에 상관없이 본인의 일을 진정성 있게 대하는 태도가 이성을 보는 척도였던 것 같다. 어느 날 갑자기 남편이 눈에 들어오더라. 촬영이 끝날 때까지 말을 못하고 보기만 했다”라며 “오히려 내가 마음이 있으니까 다른 스태프들에겐 살갑게 하는데 남편에겐 선뜻 다가가지 못했다”라고 짝사랑을 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장나라는 “안부 문자가 오고가는 중에 ‘저는 그쪽 참 좋아합니다’ 그랬더니 ‘저도 좋아합니다’라고 하더라. 못 알아들은 것 같아서 ‘동료 말고 남자로서 좋아하는 건데요?’ 그랬더니 잠시 침묵이 이어졌다”라고 자신의 고백에 대한 남편의 반응을 떠올렸다. 박경림은 장나라의 남편에 대해 “만나봤을 때 느낌은 일과 나라밖에 모르는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6세 연하인 남편과의 결혼에 대해 장나라는 “(6세 연하라) 시부모님 뵙기도 막막하더라. 근데 두 분 다 쿨하신 분들이다. 한 번 정하면 밀고 나가는 성향이시다. 그래서 전 너무 편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장나라는 남편에 대해 “성격은 다른데 성향이 비슷하다. 쉴 때 너무 잘 맞는다. 첫 번째 결혼기념일 때 야외에서 데이트하기로 약속했는데 다음날 일어났는데 체력이 방전됐다. 오늘은 쉬고 싶다고 눈이 마주친 순간 ‘야! 너도?’라는 표정이었다. 마음이 통해서 너무 행복했다. 빗소리 들으며 집에서 지냈는데 그런 면이 잘 맞는다”라고 남편과의 신혼생활을 언급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4인용 식탁'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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