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33세 손흥민 몸값 '1000억→480억' 폭락, PL 30대 7위...'27골 17AS' 동갑내기 살라는 2위

김아인 기자 2025. 3. 24.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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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시장 가치가 점점 하락하고 있다.

32세 손흥민은 3000만 유로(약 480억 원)의 시장 가치를 기록하고 있었다.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 7골 9도움을 올리고 있지만 이전 시즌 기록에 비하면 확실히 아쉬움이 남는다.

바이엘 레버쿠젠을 떠난 손흥민이 2015년 토트넘에 처음 입단했을 당시 그의 시장 가치가 현재와 같은 3000만 유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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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랜스퍼마크트

[포포투=김아인]


손흥민의 시장 가치가 점점 하락하고 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23일(한국시간) 현재 프리미어리그(PL)에서 뛰고 있는 30대 이상 선수들의 몸값 순위를 공개했다. 1위부터 10위까지 공개된 순위에서 손흥민은 7위에 해당했다.


32세 손흥민은 3000만 유로(약 480억 원)의 시장 가치를 기록하고 있었다. 삼십 대에 접어든 손흥민의 몸값은 점점 떨어지고 있다. 지난 2023년 기준으로 5000만 유로(약 790억 원)였는데 지난 11월에는 4500만 유로(약 715억 원)로 낮아졌고, 1500만 유로(약 240억 원) 더 떨어지면서 3000만 유로에 해당한다.


손흥민은 힘든 시즌을 보내고 있다. 전반기에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공식전 6경기를 놓쳤고, 토트넘 홋스퍼에 줄부상 악재가 발생하면서 많은 경기를 소화해야 했다. 여기에 재계약 이슈까지 겹치면서 연말과 연초에는 수많은 이적설에 휩싸였고, 토트넘의 미지근한 태도가 계속되다가 결국 계약 1년 연장에 그쳤다.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 7골 9도움을 올리고 있지만 이전 시즌 기록에 비하면 확실히 아쉬움이 남는다.


사진=게티이미지

현지에서 도 넘은 비판을 받고 있고 각종 이적설에도 휘말리고 있다.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같은 빅 클럽 이름부터 사우디아라비아행이 떠오르기도 했다. 최근엔 브렌트포드 감독 출신 마틴 앨런이 손흥민이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에서 승격이 유력한 리즈 유나이티드로 떠나는 게 좋다는 주장까지 남겼다.


바이엘 레버쿠젠을 떠난 손흥민이 2015년 토트넘에 처음 입단했을 당시 그의 시장 가치가 현재와 같은 3000만 유로였다. 세계 최정상급 공격수로 거듭난 그는 세 차례에 걸쳐 토트넘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고, 2021-22시즌엔 골든 부츠를 받았다. 2022-23시즌엔 부상으로 고생하면서도 7500만 유로(약 1000억 원)까지 가치가 솟았다. 하지만 매체가 평가하는 나이, 경력 등의 기준에 따라 몸값이 점점 내려가고 있다. 특히 삼십 대에 접어든 영향도 크다.


30대 선수들 중 가장 높은 가치를 기록 중인 선수는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모하메드 살라가 5500만 유로(약 870억 원)였다. 브루노는 맨유 주장으로서 8골 9도움을 올리며 팀의 중심을 이끌고 있고 살라는 손흥민과 동갑임에도 올 시즌 리그 27골 17도움을 폭발시키고 있다. 이 밖에 버질 반 다이크가 손흥민 다음으로 2800만 유로(약 440억 원)에 해당했고, 케빈 더 브라위너는 2700만 유로(약 430억 원)까지 떨어졌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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