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이 리버풀? 살라 주급 5억도 못 주면서"…팬들은 "케인 주급 7억, 말이 돼?" 황당 반응
(엑스포츠뉴스 용환주 기자) 해리 케인이 리버풀의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언급됐다. 그러나 리버풀이 케인을 감당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24일 "리버풀은 여름에 선수단 전면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며 "최전방에 알렉산더 이사크 추가하길 원했다. 그러나 뉴캐슬이 재계약 제의를 하면서 급여를 두 배로 올려주겠다고 하는 바람에 무산 위기에 처했다. 따라서 케인이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떠올랐다"고 했다.
이어 "리버풀 팬들은 케인이 온다면 열렬히 환영할 것으로 보인다. 최전방에서 많은 득점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2+1년 계약을 맺을 거라는 이야기가 돌고 있다"고 설명했다.
리버풀이 케인을 찾는 이유가 있다. 다가오는 여름 구단 핵심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와 계약이 끝난다. 아직 재계약 소식은 없는 상황이다.
만약 살라가 팀을 떠나면 케인은 그 존재감을 지울 수 있는 실력을 가졌다. 살라는 윙어로 케인과 포지션이 살짝 다르지만 득점 생산 능력 면에선 둘이 비슷하다.
케인은 명실상부 현재 유럽을 넘어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선수다. 지난 시즌(2023-2024) 독일 분데스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UEFA 유로2024 득점왕을 싹쓸이했다. 이 공을 인정받아 지난해 11월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게르트 뮐러상까지 수상했다.
그 외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3회 및 도움왕 1회, 독일 분데스리가 득점왕 1회 등 화려한 개인 커리어를 자랑한다.
또 지금 독일 무대를 정복하기 직전이다.
케인의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 26경기 승점 62점(19승 5무 2패)으로 1위를 기록 중이다. 2위 레버쿠젠(56점)과 점수 차이가 있다. 독일 1부리그 챔피언으로 불릴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여기에 케인이 리버풀로 이적하면 오랜 숙원 프리미어리그 우승이란 업적에 도전할 수 있다.
케인에게 프리미어리그 우승은 꼭 이루고 싶은 꿈일 것이다. 케인은 지난 2009년부터 2023년까지 무려 14년 동안 잉글랜드 프로 리그에서 활약했다. 임대를 제외하면 토트넘 소속으로 10년 가까이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했다. 최고 성적은 2016-2017 준우승이었다. 자신의 전성기를 마친 리그 왕좌에 앉아볼 수 있다. 리버풀과 함께라며 불가능한 꿈은 아니다.
하지만, 일부 축구 팬들은 해당 소식을 신뢰하지 않았다. 리버풀이 '케인의 급여'를 지급할 수 있는지 의문이 들었기 때문이다.
스포츠 경제 사이트 '캐폴로지(Capology)'에 따르면 현재 케인은 뮌헨에서 약 48만 유로(약 7억 6000만원)라는 급여를 받고 있다. 이는 현재 분데스리가에서 가장 높은 급여다. 살라는 지금 리버풀에서 35만 파운드(약 5억 5500만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데일리 매일'은 살라가 약 40만 파운드(약 7억 5000만원)를 받고 있다. 전했다. 확실한 건 두 선수 급여는 상당히 비싸다는 것이다. 리버풀이 살라와 재계약에 어려움을 보이는 이유는 구단 재정 문제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미러'는 25일 "리버풀은 살라가 남길 원한다. 한동안 살라와 재계약 협상은 낙관적이었다"라며 "리버풀은 2년 재계약을 목표로 잡고 있었다. 그러나 재정 문제 탓에 협상을 이루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영국 중계채널 '스카이 스포츠'는 23일 "리버풀은 다가오는 여름에 자유 계약(FA) 신분으로 떠나는 선수로 인해 1억 3700만 파운드(약 2600억원) 손해를 기록할 것이다"라며 "이는 유럽 5대 리그 다른 클럽보다 압도적인 손실이다"라고 밝혔다. 매체는 독일 이적시장 전문 사이트 '트란스퍼마르크트'를 참고했다.
리버풀 다음 큰 손실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구단은 프랑스 리그 1 소속 릴이다. 6460만 파운드(1222억원)였다. 그래도 리버풀에 비하면 손실이 적은 편이다.
리버풀이 큰 재정 손해를 보고 있다. 그래서 살라와 재계약에 어렵움을 격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에서 살라와 비슷한 급여를 받는 케인을 과연 영입할 수 있을지 축구 팬들이 지켜볼 것이다.
사진=연합뉴스 / X / 스카이 스포츠
용환주 기자 dndhkr15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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