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전 18연패 드디어 ‘끝’

김세훈 기자 2025. 3. 24.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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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여자팀. 게티이미지 자료사진



레알 마드리드 여자축구팀이 드디어 ‘클래시코 징크스’를 깼다.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18연패를 당한 레알이 첫 승을 거두며 여자축구 역사에 한 페이지를 새로 썼다.

레알은 23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에스타디 올림픽 루이스 콤파니스에서 열린 2024-25시즌 리가 F(스페인 여자 1부리그) 경기에서 바르셀로나를 3-1로 꺾었다. 이로써 레알은 2019년 창단 이후 바르셀로나와의 맞대결 19경기 만에 첫 승리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스코틀랜드 출신 미드필더 캐롤라인 위어였다. 위어는 1-1로 팽팽하던 후반 42분 결승골을 터뜨린 데 이어, 추가시간에도 쐐기골을 기록했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패배로 최근 공식전 10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지난 1월 스페인 여자 슈퍼컵 결승에서 레알을 5-0으로 대파했던 기억이 무색해졌다.

이번 승리로 리그 2위 레알 마드리드는 승점 59(19승 2무 2패)를 기록, 선두 바르셀로나(승점 63)를 승점 4점 차로 추격하게 됐다. 리그는 7경기를 남겨둔 상태다.

바르셀로나는 오는 27일(현지시간) 여자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볼프스부르크와 맞붙는다. 1차전 원정에서 4-1로 이긴 바 있어, 준결승 진출 가능성이 높다. 반면 레알은 26일 아스널과의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을 앞두고 있다. 레알은 1차전에서 2-0 승리를 거둔 상태다.

김세훈 기자 s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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