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배' 호날두, "내 앞에서 Siu 세리머니? 나에겐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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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라스무스 호일룬의 세리머니에 대해 전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23일(이하 한국시간) "호날두는 라스무스 호일룬이 자신의 'Siu' 세리머니를 따라하는 것에 대해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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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라스무스 호일룬의 세리머니에 대해 전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23일(이하 한국시간) "호날두는 라스무스 호일룬이 자신의 'Siu' 세리머니를 따라하는 것에 대해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덴마크는 21일 오전 4시 45분 덴마크 코펜하겐에 위치한 파르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A 8강 1차전에서 포르투갈을 1-0으로 이겼다.
이날 결승골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 공격수 호일룬의 발끝에 나왔다. 후반 33분 호일룬이 안드레아스 스코우 올센의 낮은 크로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덴마크의 1-0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이날 호일룬의 세리머니가 이목을 끌었다. 그는 득점 직후 호날두의 'Siu' 세리머니를 펼치며 득점의 기쁨을 만끽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호날두를 도발한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경기 호일룬은 "내 우상을 위한 세리머니"라며 "호날두를 조롱하거나 그런 건 아니었다. 그는 나와 내 커리어에 큰 영향을 미쳤다. 양가적인 표현일 수도 있지만, 그와 포르투갈을 상대로 득점한 건 정말 대단한 일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지난 2011년 경기를 보러 갔을 때 호날두가 프리킥으로 득점한 것이 기억난다. 그 이후로 나는 호날두의 열렬한 팬이 됐다"라고 덧붙였다.
호날두가 호일룬의 세리머니에 직접 입을 열었다. 그는 "나에겐 문제가 되지 않았다. 나는 호일룬이 나를 존중하지 않아서 그런 게 아니라는 걸 알았다. 나는 호일룬뿐만 아니라 전 세계 다른 스포츠 선수들도 세리머니를 하는 걸 안다. 나에겐 영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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