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로 이기고 있는데 '저글링 도발'…감독은 '하지 마!'

주대은 기자 2025. 3. 27.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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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르헨티나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경기 중 브라질 선수들을 조롱했다.

'트리뷰나'는 이를 두고 "마르티네스는 고군분투하는 브라질 선수들을 조롱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스칼로니 감독은 감명받지 않았다. 즉시 마르티네스에게 시간 낭비를 멈추고 공을 더 빨리 다뤄서 상대를 존중하라고 말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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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리뷰나

[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아르헨티나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경기 중 브라질 선수들을 조롱했다. 이를 본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이 말렸다.

영국 '트리뷰나'는 27일(한국시간) "브라질을 조롱하기 위해 마르티네스가 공을 저글링했다. 스칼로니 감독은 그만하라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아르헨티나는 26일 오전 9시 아르헨티나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마스 모누멘탈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 14차전에서 브라질에 4-1 대승을 거뒀다.

경기 전부터 신경전이 대단했다. 경기를 앞두고 브라질 공격수 하피냐가 한 방송에서 "필요하면 경기장 안팎에서 브라질을 두들겨 패겠다. 나는 골을 넣을 것이다. 아르헨티나가 무너지는 모습을 봐라"라며 도발했다.

결과는 아르헨티나의 완승이었다. 전반 4분 훌리안 알바레스가 선제골에 성공했다. 전반 12분엔 엔조 페르난데스가 크로스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브라질도 당하고 있지 않았다. 전반 36분 마테우스 쿠냐가 한 골을 만회했다.

아르헨티나가 격차를 벌렸다. 전반 37분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 후방에서 넘어온 롱패스를 다이렉트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브라질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은 아르헨티나가 3-1로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전 들어 아르헨티나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26분 줄리아노 시메오네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한 골을 추가했다. 아르헨티나의 4-1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경기 중 마르티네스의 행동이 화제를 모았다. 그는 후반 38분 돌연 무릎으로 공을 튕기는 저글링을 시도했다. 브라질을 조롱하려는 의도였다. 이를 본 아르헨티나 스칼로니 감독은 손을 저으며 그만하라고 전했다.

'트리뷰나'는 이를 두고 "마르티네스는 고군분투하는 브라질 선수들을 조롱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스칼로니 감독은 감명받지 않았다. 즉시 마르티네스에게 시간 낭비를 멈추고 공을 더 빨리 다뤄서 상대를 존중하라고 말했다"라고 설명했다.

사진=트리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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