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다쳤는데 검사도 안 하고 12시간 동안 비행기 태웠다"…뮌헨 의장 분노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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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얀크리스티안 드레젠 의장이 알폰소 데이비스의 부상 이후 캐나다 축구협회의 대응 방식을 비판했다.
독일 '스포르트1'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데이비스의 심각한 무릎 부상과 관련해 뮌헨 드레젠 의장이 캐나다 축구협회를 비판했다"라고 보도했다.
드레젠 의장은 "(데이비스의) 무릎에 붕대도 없이 12시간 동안 비행기로 보내면서, 로스앤젤레스에서 어떤 검사도 하지 않은 것은 놀랍다. 로스앤젤레스는 북미에서 1인당 MRI 밀도가 가장 높다"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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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바이에른 뮌헨 얀크리스티안 드레젠 의장이 알폰소 데이비스의 부상 이후 캐나다 축구협회의 대응 방식을 비판했다.
독일 '스포르트1'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데이비스의 심각한 무릎 부상과 관련해 뮌헨 드레젠 의장이 캐나다 축구협회를 비판했다"라고 보도했다.
데이비스는 지난 24일 2024-25시즌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네이션스리그 3위 결정전에서 미국을 상대로 선발 출전했지만 전반 12분에 쓰려져 교체됐다. 무릎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예상됐다.
데이비스의 상황이 좋지 않다. 뮌헨에 따르면 데이비스는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 수술이 불가피하다. 올 시즌 다시 뛰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소식이 전해졌다. 독일 '스포르트1'에 따르면 데이비스는 이미 미국전을 앞두고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었다. 그럼에도 경기에 나섰다. 독일 'TZ' 소속 필립 케슬러 기자는 "데이비스는 출전해서는 안 되는 선수였다. 그가 선발 명단에 포함된 것이 놀라웠다"라고 밝혔다.
데이비스의 에이전트인 닉 후세가 분노했다. 그는 "나는 아예 출전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라며 "100% 피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선수가 경기에 뛸 수 없다고 하면 위험을 감수해서는 안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감독이 압박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데이비스는 그런 순간에 거절하는 타입이 아니다. 결국 그는 경기를 뛰었고 사람들은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봤다. 대표팀은 감정적인 결정을 내려서는 안 된다. 선수의 건강이 우선시돼야 한다"라고 더했다.
그러나 캐나다 축구협회는 "캐나다 코치진과 의료진은 진정한 프로다. 항상 선수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 그렇지 않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또 "우리는 데이비스의 의료 서비스를 둘러싼 상황을 계속 검토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뮌헨 드레젠 의장도 입을 열었다. 그는 "캐나다에서 오늘 밤 성명을 발표했다. 우리에게 연락이 왔다. 크리스토프 프로인트와 통화를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서한을 보낼 것이다. 해명을 요청할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드레젠 의장은 "(데이비스의) 무릎에 붕대도 없이 12시간 동안 비행기로 보내면서, 로스앤젤레스에서 어떤 검사도 하지 않은 것은 놀랍다. 로스앤젤레스는 북미에서 1인당 MRI 밀도가 가장 높다"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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