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굿바이 슈퍼얀!’ 베르통언, 시즌 마친 후 현역 은퇴...“쉬운 결정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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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 베르통언이 시즌을 마친 후 축구화를 벗는다.
벨기에 국적이지만 네덜란드 명문인 아약스 출신이었던 베르통언은 지난 2012-13시즌부터 2019-20시즌까지 토트넘에서 뛰었다.
안더레흐트는 2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안더레흐트의 주장인 베르통언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축구화를 벗는다. 그는 프로 축구선수로서 은퇴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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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얀 베르통언이 시즌을 마친 후 축구화를 벗는다.
벨기에 국적이지만 네덜란드 명문인 아약스 출신이었던 베르통언은 지난 2012-13시즌부터 2019-20시즌까지 토트넘에서 뛰었다. 비록 토트넘에서 우승을 차지하지는 못했으나, 베르통언은 토비 알데르베이럴트와 함께 단단한 수비벽을 구축해 토트넘의 뒷문을 든든하게 책임졌다. 베르통언과 알데르베이럴트는 당시는 물론 지금도 프리미어리그(PL)에서 호흡이 좋은 센터백 듀오로 유명했다.
손흥민과도 단짝이었다. 베르통언과 손흥민은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을 경험하는 등 팀의 황금기를 함께 했다. 손흥민이 푸스카스상을 받은 득점을 도운 선수로도 유명하다. 이후 베르통언은 SL 벤피카를 거쳐 현재는 벨기에 리그의 안더레흐트에서 선수 생활 황혼기를 보내고 있다.
이번 시즌이 현역 마지막이다. 안더레흐트는 2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안더레흐트의 주장인 베르통언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축구화를 벗는다. 그는 프로 축구선수로서 은퇴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발표했다.
베르통언은 "최근 몇 주 동안 이번 경기가 내 마지막 경기가 될 것이라는 사실이 분명해졌다. 결코 쉬운 결정은 아니었지만 옳은 결정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훈련과 경기를 위해 육체적으로 준비하고 내가 원하는 선수로서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팬들과 동료 선수들뿐만 아니라 내 자신에게도 그렇다. 그래서 이번 시즌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그만두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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