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2연전 쓸어담은 염경엽 감독 “손주영 거의 완벽한 피칭..김진성이 결정적 위기 막았다”

안형준 2025. 3. 23.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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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감독이 개막 2연전 싹쓸이 소감을 밝혔다.

염경엽 감독은 "팬들이 어제에 이어 오늘까지 이틀 연속 잠실야구장을 가득 채워주시고 보내주신 열정적인 응원 덕분에 우리 선수들이 승리로 보답할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고 팬들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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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뉴스엔 안형준 기자]

염경엽 감독이 개막 2연전 싹쓸이 소감을 밝혔다.

LG 트윈스는 3월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LG는 10-2 완승을 거뒀고 연이틀 대승으로 개막 2연전을 쓸어담았다.

LG 염경엽 감독은 "선발 손주영이 2회 와인드업 밸런스가 좋지 않았는데 김광삼 투수코치가 빠르게 캐치해서 원포인트로 잡아주며 3회부터 안정적인 피칭을 할 수 있었다. 시즌 첫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7회까지 거의 완벽에 가까운 피칭을 해줬다. 첫 승을 축하한다"고 선발 손주영을 칭찬했다. 손주영은 이날 7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승리를 따냈다.

염 감독은 "8회 결정적인 위기가 있었는데 김진성이 베테랑답게 1점으로 막아주며 여유있게 승리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었다"고 8회 무사만루 위기를 1실점으로 막아낸 김진성도 칭찬했다.

LG는 이날 타선이 무려 홈런 5개를 쏘아올리며 대포쇼를 펼쳤다. 염경엽 감독은 "타선에서는 문보경과 박동원의 홈런으로 전체적인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 추가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오스틴과 송찬의의 홈런이 나왔고 8회 문정빈의 홈런으로 승리를 확정지을 수 있었다"고 홈런쇼를 펼친 타자들도 호평했다. 염 감독은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공수주에서 집중력을 발휘해 준 것을 칭찬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잠실구장에는 연이틀 만원 관중이 들어섰다. 염경엽 감독은 "팬들이 어제에 이어 오늘까지 이틀 연속 잠실야구장을 가득 채워주시고 보내주신 열정적인 응원 덕분에 우리 선수들이 승리로 보답할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고 팬들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사진=염경엽/뉴스엔DB)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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