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국가대표 오수민 '월드클래스'로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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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야드에 육박하는 장타를 날리는 한국 골프 국가대표 오수민(사진)이 세계 골프계에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오수민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그래니트빌의 세이지밸리GC(파72)에서 열린 '주니어 인비테이셔널 앳 세이지 밸리 2025' 여자부 최종일 4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잡고 보기는 5개를 범해 1오버파 73타를 적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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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스타 女아마대회도 초청장
300야드에 육박하는 장타를 날리는 한국 골프 국가대표 오수민(사진)이 세계 골프계에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오수민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그래니트빌의 세이지밸리GC(파72)에서 열린 '주니어 인비테이셔널 앳 세이지 밸리 2025' 여자부 최종일 4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잡고 보기는 5개를 범해 1오버파 73타를 적어냈다. 합계 스코어 이븐파 288타로 공동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우승은 합계 7언더파 281타를 기록한 아프로디테 덩(캐나다)이 차지했다.
전 세계 최고 수준의 남자 36명, 여자 24명이 출전한 이 대회는 '주니어 마스터스'로 불릴 만큼 세계 주니어 골프계에서는 명문 대회로 꼽힌다. 특히 대회가 열린 세이지밸리GC도 '리틀 오거스타'라고 불릴 만큼 완벽한 코스를 자랑하는 골프장이다.
오수민은 지난 9일 끝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고 권위 대회'인 아시아-퍼시픽 여자 아마추어 골프 챔피언십에서 최종일 5타를 줄이며 제니스 웡(말레이시아)보다 딱 1타가 모자라 준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세계 최고의 선수들만 초청해 치른 '주니어 인비테이셔널 앳 세이지 밸리 2025'에서도 기복 없는 플레이로 공동 3위에 오르며 세계적인 톱랭커로 우뚝 섰다.
오수민은 1라운드부터 1언더파 72타, 둘째날 2오버파 73타, 셋째날 2언더파 70타에 이어 최종일 1오버파 73타, 합계 이븐파 288타로 공동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특히 우승경쟁이 펼쳐진 이날 60대 타수는 물론 언더파가 단 한 명도 나오지 않은 가운데 오수민은 우승을 차지한 아프로디테 덩과 함께 1오버파 73타로 '데일리베스트'의 주인공이 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손녀 카이 트럼프(미국)는 많은 주목을 받았지만 1라운드와 4라운드 때 17타씩를 잃는 등 합계 52오버파 340타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또 남자부에서는 마일스 러셀(미국)이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아들 찰리 우즈는 합계 11오버파 299타로 공동 25위로 경기를 마쳤다.
세계 최고 아마추어 선수로 자리 잡은 오수민의 다음 도전 무대는 '오거스타 내셔널 여자 아마추어'. 오수민은 같은 국가대표 정민서와 함께 이 대회 초청장을 받았다.
[조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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