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찬이 형 먼저 갈게! ‘15골 4도움’ 울버햄튼 핵심 FW, 노팅엄이 부른다...“클럽 레코드 지불한다”

송청용 2025. 3. 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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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팅엄 포레스트가 마테우스 쿠냐 영입에 나선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노팅엄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성공할 경우 쿠냐를 영입하기 위해 구단 역대 최고 금액의 이적료를 사용할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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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송청용]


노팅엄 포레스트가 마테우스 쿠냐 영입에 나선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노팅엄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성공할 경우 쿠냐를 영입하기 위해 구단 역대 최고 금액의 이적료를 사용할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서 “노팅엄은 지난 1월 울버햄튼 원더러스에 쿠냐를 문의했지만 당시 울버햄튼이 단호히 거절했다. 그러나 쿠냐는 이후 6,200만 파운드(약 1,173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포함된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다. 한편 노팅엄의 역대 최고 이적료 지출은 엘리언 앤더슨을 영입할 때 사용한 3,500만 파운드(약 662억 원)다”라고 덧붙였다.


쿠냐는 명실상부 울버햄튼의 에이스다. 2022-23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로부터 울버햄튼으로 이적한 그는 빠르게 팀에 녹아들며 이듬해부터 활약하기 시작했다. 2023-24시즌 36경기 출전해 14골 8도움을 기록한 그는 올 시즌에도 29경기 15골 4도움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하며 울버햄튼을 넘어 프리미어리그(PL)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거듭났다.


특히 이번 시즌 PL에서 13골을 터뜨리며 울버햄튼의 전체 득점(40골) 중 1/3 가까이를 책임졌다. 그러나 울버햄튼은 쿠냐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승점 26점(7승 5무 17패)을 기록하며 리그 17위에 위치했다. 16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18위 입스위치 타운과의 승점 차는 각각 9점. 매 경기가 소중하다. 패배는 곧 강등권으로 직결된다.


이에 다수의 빅클럽이 그를 주시하기 시작했다. 지난 1월 ‘기브 미 스포츠’는 “아스널이 쿠냐 영입전에서 앞서고 있다.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홋스퍼 등이 경쟁자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아스널은 카이 하베르츠와 가브리엘 제수스의 장기 부상으로 인해 다가오는 여름 쿠냐를 최우선 영입 타겟으로 설정했다. 그러나 ‘토크스포츠’는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쿠냐의 다혈질적인 성격 때문에 그의 영입을 망설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 사이 노팅엄이 치고 올라간 것이다. 노팅엄은 이번 시즌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의 지휘 아래 돌풍을 일으키며 승점 54점(16승 6무 7패)을 기록, 리그 3위에 위치해있다. 다음 시즌 UCL 진출이 마냥 꿈같은 소리는 아니다.


나아가 노팅엄은 쿠냐에게 매력적인 행선지다. ‘TBR 풋볼’은 “노팅엄은 다수의 브라질 선수를 보유했으며, 누누 감독의 국적 역시 포르투갈로 언어가 통한다”라고 설명했다.


송청용 bluedragon@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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