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 ‘9대 2’ 역전승…“KIA, 2연패 시동”
[KBS 광주] [앵커]
프로야구가 오늘 개막했습니다.
KIA타이거즈는 홈구장 광주에서 NC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둬, 올 시즌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김정대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 시작 전부터 길게 늘어선 줄.
유니폼과 응원도구를 챙긴 팬들로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팬들은 KIA의 첫 홈 경기부터 지난해 우승의 감동이 재현되길 바랐습니다.
[유화희·이현서·박채원/KIA타이거즈 팬 : "수비도 열심히 하고 공격도 열심히 해서 13번째 우승 거뒀으면 좋겠고요. 최강 KIA, V13 파이팅."]
자타공인 KIA 열혈 팬, 배우 박신혜의 시구로 시작을 알린 2025시즌 첫 경기.
오늘 개막전은 KIA챔피언스필드 2만 5백 석이 모두 팔려나가면서 매진을 기록했습니다.
2회 말 김태군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따내자 장내가 떠나갈 듯 함성이 울려 퍼졌습니다.
하지만, 이후 이닝에서 좋은 흐름을 이어가지 못한 KIA는 6회 초 NC에 2점을 내줬습니다.
짜릿한 역전극은 8회 말에 펼쳐졌습니다.
최원준의 안타에 이어 박찬호의 볼넷, 나성범의 적시타로 점수를 따라잡았고, 최형우의 역전 2루타와 한준수의 쐐기 홈런으로 한 이닝에 8점을 따내며 9대 2로 NC를 꺾었습니다.
[최형우/KIA타이거즈 외야수 : "첫 경기부터 이겨서 또 많은 관중 앞에서 승리할 수 있어서 더 기분이 좋은 것 같습니다. 기대에 부응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시즌 첫 경기부터 승기를 잡은 KIA는 내일 챔피언스필드에서 NC와의 2차전을 이어갑니다.
KBS 뉴스 김정대입니다.
촬영기자:이우재
김정대 기자 (kongmyeong@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성묘객 실화’가 의성군 산불로…“당사자가 119 신고” [지금뉴스]
- 뉴진스 “이게 한국 현실…우릴 혁명가로 만들고 싶은 듯” [이런뉴스]
- 선고 전 마지막일까?…‘탄핵 찬반’ 수십만 명 모일 듯 [지금뉴스]
- 연금개혁안, 18년 만에 통과는 됐는데 어째 반응이… [지금뉴스]
- 87번째 생일, 삼성전자는 부활할 수 있을까
- 몇 시간 차이로 ‘예산 지원’ 불발…두 달 뒤 싸늘한 시신으로
- 조진웅도 세금 11억 원 추징…“일단 전액 납부” [지금뉴스]
- 아이유 당장 결심하게 만든 ‘폭싹 속았수다’ 명대사 [이런뉴스]
- “대통령들끼리 이렇게 통화함?” 마크롱-젤렌스키 ‘핫라인’
- 연대 의대생 50%·고대도 상당수 복귀한 듯…의대생 돌아오나? [지금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