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현장] '윤동희 1번 기용' 롯데 김태형 감독 "(황)성빈이 타격 컨디션이 안 좋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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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57) 감독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롯데 김태형 감독은 23일 LG전 라인업으로 윤동희(중견수)-손호영(3루수)-전준우(좌익수)-빅터 레이예스(우익수)-나승엽(1루수)-정훈(지명타자)-유강남(포수)-고승민(2루수)-전민재(유격수)을 내세웠다.
김태형 감독은 "호영이가 시범 경기 안 좋다가 쳐 준 것이 다행이었다. 만약 시즌 출발 후에도 안 맞았다면 초조해 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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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뉴스=잠실] 이형주 기자 = 김태형(57) 감독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롯데 자이언츠는 23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22일 개막전에서 LG에 2-12로 패한 롯데는 설욕을 노린다.
롯데 김태형 감독은 23일 LG전 라인업으로 윤동희(중견수)-손호영(3루수)-전준우(좌익수)-빅터 레이예스(우익수)-나승엽(1루수)-정훈(지명타자)-유강남(포수)-고승민(2루수)-전민재(유격수)을 내세웠다. 선발투수로는 박세웅이 나선다.
하루 전 라인업에 비해 많은 변화가 있었다. 특히 1번 타자 중견수로 나왔던 리드오프 황성빈이 빠졌다. 김태형 감독은 "타격 컨디션이 좋지 않아 잘 안 맞다보니 변화를 가져갔다"라고 설명했다.
대패는 쓰라렸지만 개막전 수확이 있다면 손호영의 맹타였다. 김태형 감독 역시 하루 전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펄펄 날았던 손호영의 활약을 반겼다.
2024시즌 트레이드로 롯데 유니폼을 입은 손호영은 398타수 126안타 18홈런 78타점 타율 0.317, OPS 0.892을 기록했다. 특히 18안타에 30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는 등 롯데 주축으로 자리했다. 하지만 시범 경기에서 22타수 2안타로 타율 0.091에 그치며 걱정을 만들기도 했다.
김태형 감독은 "호영이가 시범 경기 안 좋다가 쳐 준 것이 다행이었다. 만약 시즌 출발 후에도 안 맞았다면 초조해 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22일 경기에서 3이닝 7실점으로 무너진 찰리 반즈에 대해서는 "타구가 (상대에) 운이 좋게 떨어진 부분도 있고, 몰린 공도 나와 맞은 부분도 있었던 것 같다. 이렇게 (크게) 무너졌던 적은 없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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