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이닝에만 8점"..KIA, 홈 개막전서 '대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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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KIA 타이거즈가 홈 개막전에서 한 이닝에만 8점을 뽑아내며 기분 좋은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KIA는 내일(23일) 대투수 양현종을 선발로 NC와 다시 한번 맞붙습니다.
이어진 타석에서도 쉴 틈 없이 점수를 뽑아낸 KIA는 순식간에 6대 2로 달아났고, 한준수가 시즌 첫 홈런을 쓰리런으로 장식하며 승리에 쐐기를 박습니다.
팬들도 챔피언스필드 개장 이후 6번째 홈 개막전 만원사례로 KIA의 맹활약에 보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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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디펜딩 챔피언' KIA 타이거즈가 홈 개막전에서 한 이닝에만 8점을 뽑아내며 기분 좋은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KIA는 내일(23일) 대투수 양현종을 선발로 NC와 다시 한번 맞붙습니다.
부상으로 교체아웃된 김도영은 햄스트링 손상 진단을 받았습니다.
정의진 기자입니다.
【 기자 】
그야말로 타선이 불을 뿜었습니다.
한 점 차로 뒤진 8회 말 1사 1, 2루 상황.
부상으로 세 시즌 만에 개막전에 선발 출장한 주장 나성범이 안타를 때려내며 역전의 기회를 만듭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위즈덤이 볼넷으로 진루하며 베이스를 꽉 채웠고, 해결사 최형우가 2루타를 뽑아내며 4대 2로 역전합니다.
이어진 타석에서도 쉴 틈 없이 점수를 뽑아낸 KIA는 순식간에 6대 2로 달아났고, 한준수가 시즌 첫 홈런을 쓰리런으로 장식하며 승리에 쐐기를 박습니다.
한 이닝에만 무려 8점을 뽑아냈습니다.
▶ 인터뷰 : 최형우 / KIA 타이거즈
- "존에 오면 무조건 치자 생각했는데 실투가 와서 공이 높게 와서 운이 좋았던 것 같아요. 올해 첫 게임부터 이겨서 많은 관중들 앞에서 승리할 수 있어서 더 기분 좋은 것 같습니다."
'에이스' 제임스 네일의 호투도 빛을 발했습니다.
5이닝 동안 모두 66개의 공을 던진 네일은 2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하며 NC 타선을 꽉 틀어막았습니다.
첫 경기부터 폭발한 타선으로 9대 2의 대역전극을 이뤄낸 KIA.
팬들도 챔피언스필드 개장 이후 6번째 홈 개막전 만원사례로 KIA의 맹활약에 보답했습니다.
▶ 인터뷰 : 이건희 / 광주광역시 신용동
- "개막전은 처음인데 승리하게 돼서 첫 출발이 되게 기분 좋습니다. 최근에 이제 띄엄띄엄 우승했는데 올해 열심히 해서 2연승으로 우승했으면 좋겠습니다."
3회 말 안타 이후 부상으로 교체아웃된 김도영은 1차 검진 결과 왼쪽 햄스트링 손상 진단이 나왔고, 서울에서 2차 검진 예정입니다.
▶ 스탠딩 : 정의진
- "홈 개막전에서 불타는 방망이로 첫 승을 챙기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린 KIA는 내일(23일) 이곳 챔피언스필드에서 대투수 양현종을 내세워 NC와 다시 한번 맞붙습니다. KBC 정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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