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ver LG 울려퍼지자 메가트윈스포 터졌다…“팬들 마음 속에 영원히 감동으로 기억됐으면”

이한주 MK스포츠 기자(dl22386502@maekyung.com) 2025. 3. 22.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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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ever LG가 잠실야구장에 울려퍼졌다.

LG 트윈스는 "22일 2025시즌 잠실 홈 개막전에 팬들이 간절하게 원했던 Forever LG 응원가를 9년 만에 다시 부활시켰다"고 같은 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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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ever LG가 잠실야구장에 울려퍼졌다.

LG 트윈스는 “22일 2025시즌 잠실 홈 개막전에 팬들이 간절하게 원했던 Forever LG 응원가를 9년 만에 다시 부활시켰다”고 같은 날 밝혔다.

Forever LG 응원가는 Secret garden의 ‘Song from a secret garden’이 원곡이며, 2016년 플레이오프 4차전을 마지막으로 저작인격권 이슈로 인해 중단됐던 곡이다.

개막전에 잠실야구장을 가득 메운 팬들. 사진(잠실 서울)=천정환 기자
Forever LG가 부활했다. 사진(잠실 서울)=천정환 기자
Forever LG는 LG팬들에게 단순한 응원가를 넘어 한과 염원을 담은 곡으로 기억되며, 팬 자문단 등을 통해 ‘팬들이 가장 부르고 싶은 응원가’, ‘2023년 우승 당시 가장 불러보고 싶었던 응원가’로 뽑혔었다.

이 곡은 일반적인 응원가 가사와는 다르게 ‘승리’보다는 ‘영원히 사랑한다’는 팬들의 마음을 담은 가사로 경기 후반 모든 LG팬들이 다 함께 부를 때 그 웅장함을 느낄 수 있는 응원가이다.

Forever LG 응원가를 다시 불러보고 싶어하는 팬들의 열망과 요청에 화답하기 위해 구단은 2017년부터 해당곡의 저작권 관리를 맡고 있는 유니버설뮤직퍼블리싱에 지속적으로 문의와 요청을 해왔다.

팬들 역시 자발적으로 응원가 사용을 허가해 달라는 요청 DM을 원작자에게 보냈다. 이러한 팬들과 구단의 끊임없는 노력과 유니버설뮤직퍼블리싱의 협조로 LG는 2025년 2월 Forever LG를 응원가로서 사용할 수 있다는 최종 사용승인을 받아낼 수 있었다. 이로써 Forever LG는 2025시즌 홈 개막전을 시작으로 매 경기 후반부에 팬들과 다 함께 야구장에서 다시 부를 수 있는 응원가로 재탄생됐다.

2025년 신년사를 통해 팬들과의 소통을 가장 강조했던 김인석 LG 대표이사는 “팬들과의 소통을 통해 팬들이 간절히 원했던 응원가를 다시 부를 수 있게 됐다. 이번 Forever LG 부활과 함께 2025시즌 LG 개막전이 팬들의 마음속에 영원히 감동으로 기억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LG의 이번 Forever LG 응원가 부활에 대한 현장 팬들의 반응은 SNS 계정을 통해 추후 제작 예정이다.

한편 유서깊은 응원가가 울려퍼진 덕분일까. LG는 이날 김태형 감독의 롯데 자이언츠를 12-2로 대파했다. 이날 결과로 LG는 기분좋게 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LG 선발투수 요니 치리노스는 103개의 공을 뿌리며 6이닝을 5피안타 3사사구 8탈삼진 2실점으로 막아 마수걸이 승리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문보경(5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이 빛났다. 이 밖에 홍창기(3타수 2안타 2타점), 오지환(5타수 3안타 1홈런 1타점), 송찬의(4타수 3안타 1타점) 등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문보경(2번)이 홈런을 친 뒤 염경엽 감독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잠실 서울)=천정환 기자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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