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도 포근한 날씨…낮 최고기온 25도

일교차 15도 내외 “환절기 건강 유의해야”

지난 14일 서울 용산구 노들섬에서 시민들이 나들이를 즐기고 있다. 연합뉴스

일요일인 23일에도 낮 최고기온이 25도까지 오르며 전국적으로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22일 기상청은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진다”고 밝혔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1∼12도, 낮 최고기온은 15∼25도로 예보했다.

기상청은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15도 내외(내륙 중심 20도 이상)로 오르면서 포근한 날씨가 계속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내외(내륙 중심 20도 이상)로 매우 클 전망이어서 환절기 건강 관리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특히 중부 내륙과 전북 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내일 새벽과 아침 사이에 서리가 내릴 전망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호남권·부산·제주권은 ‘나쁨’, 그 밖의 지역에서는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대구·울산·경북·경남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낮 동안 수도권과 충청권, 전라권을 중심으로 ‘먼지 안개’(연무)가 낄 수 있고, 서해 중부 해상에서는 바다 안개가 짙게 낄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바다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으며,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남해 0.5∼2.0m, 서해 0.5∼1.5m로 예상된다.

안태호 기자 eco@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