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손지우, 요한슨 국제 콩쿠르 2025 바이올린 준우승
강석봉 기자 2025. 3. 22. 13:47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미국 워싱턴 DC 에서 열린 요한슨 국제 콩쿠르(Johansen International Competition) 2025 에서 바이올린 부문에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손지우(15세)양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예선 본선을 거쳐 최종 네 명의 우승 후보자가 치열한 우승경쟁을 벌인 가운데 손지우 양이 준우승의 쾌거를 이루어냈다. 손지우양은 이화경향콩쿠르 1등, 동아주니어콩쿠르 1위, 성정음악콩쿠르 1위, 벨기에 이자이 주니어 국제바이올린 콩쿠르 1위, 벨기에 그루미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2위 등의 수상경력이 있으며 한국 종합예술학교의 영재원 재학 중 2025년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영재 입학을 했으며 이성주 교수를 사사하고 있다.
한편 참가자격이 13세에서 17세로 제한되는 요한슨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는 1997년을 시작으로 매 3년마다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국제 콩쿠르로써 우리나라의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 신지아를 비롯 전세계에 많은 클래식 음악의 인재들을 배출해왔다.
오랫동안 손지우 양을 가까이에서 지켜본 평화방송 조준형 PD는 “이번 수상 소식은 시작에 불가하다며, 앞으로도 세계적인 국제 무대에서 더 훌륭한 수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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