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리버풀 우승 경쟁 ‘빨간불’ 켜지나…‘FIFA 바이러스’ 직격탄! 핵심 잇달아 이탈

강동훈 2025. 3. 22.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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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국제축구연맹(FIFA) 바이러스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핵심 미드필더 라이언 흐라번베르흐(22·네덜란드)에 이어 이번엔 붙박이 주전 골키퍼 알리송 베케르(32·브라질)가 부상으로 인해 소집해제 되면서 리버풀로 복귀한다.

리버풀은 2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알리송이 브라질 축구대표팀에서 소집해제 되면서 복귀한다"며 "현재 알리송은 리버풀로 돌아오고 있으며, 복귀하는 대로 구단 의료진의 정밀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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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리버풀이 국제축구연맹(FIFA) 바이러스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핵심 미드필더 라이언 흐라번베르흐(22·네덜란드)에 이어 이번엔 붙박이 주전 골키퍼 알리송 베케르(32·브라질)가 부상으로 인해 소집해제 되면서 리버풀로 복귀한다. 특히 알리송의 경우 뇌진탕 증세를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리버풀은 2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알리송이 브라질 축구대표팀에서 소집해제 되면서 복귀한다”며 “현재 알리송은 리버풀로 돌아오고 있으며, 복귀하는 대로 구단 의료진의 정밀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앞서 알리송은 지난 21일 브라질 브라질리아의 에스타디오 나시오날 마네 가린샤에서 펼쳐진 콜롬비아와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 13차전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그는 후반 26분 공중볼을 처리하는 도중 다빈손 산체스와 충돌한 뒤 그라운드에 쓰러졌고, 한동안 일어나지 못하다가 의료진의 응급처치를 받은 후 교체됐다.

브라질 대표팀 의료진은 “알리송은 뇌진탕 증상을 호소해 교체됐다”고 밝힌 후 “브라질축구협회(CBF)의 뇌진탕 프로토콜을 따를 것이고, 그에게 권장되는 정밀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현재로서 알리송에게 별다른 이상증세는 없다”고 알렸다.

알리송이 뇌진탕 증상을 호소하면서 리버풀은 걱정과 우려를 표하고 있다. 알리송이 전열에서 이탈한다면 전력 손실이 크기 때문이다. 실제 그가 있고 없고에 따라서 최후방의 안정감이 다르다. 물론 서브 골키퍼 퀴빈 켈러허도 뛰어난 선방 능력을 자랑하지만, 알리송보단 안정감이 떨어지는 게 사실이다.

리버풀은 특히 올 시즌 현재 1위(승점 70)를 달리면서 2위 아스널(승점 58)에 승점 12를 앞서 5년 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정상에 바짝 다가섰지만, 시즌 막바지에 주축 선수들이 잇달아 부상을 당하면서 바짝 긴장하고 있다.



실제 알리송뿐 아니라 흐라번베르흐와 트렌트 알렉산더아널드가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흐라번베르흐는 앞서 지난 20일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소집해제 되면서 리버풀로 복귀했다. 구체적인 부상은 공개되진 않은 가운데 조만간 정밀 검사를 받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트렌트 알렉산더아널드는 발목 부상으로 이탈해 내달 말에야 돌아올 예정이다.

한편 리버풀은 A매치 휴식기 이후 내달 3일 에버턴과 ‘머지사이드 더비’를 치른다. 에버턴은 데이비드 모이스 감독이 부임한 이래 끈끈한 축구로 10경기 동안 4승5무1패를 거두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그 이후로도 일정은 만만치 않다. 특히 내달 말 토트넘과 첼시, 아스널을 연달아 만나는 험난한 일정이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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