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팀 저격인가? 케인, "토트넘에선 아무리 골을 넣어도…뮌헨에서 더 존중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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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이 토트넘 홋스퍼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뒤 더 존중받고 있다고 밝혔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21일(한국시간)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의 경쟁력이 토트넘 홋스퍼에서 얻지 못할 기회를 줄 것이라 믿으며 올해 발롱도르를 노리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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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해리 케인이 토트넘 홋스퍼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뒤 더 존중받고 있다고 밝혔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21일(한국시간)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의 경쟁력이 토트넘 홋스퍼에서 얻지 못할 기회를 줄 것이라 믿으며 올해 발롱도르를 노리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케인은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다. 그는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평가받는다. 공격수가 갖춰야 할 모든 능력을 보유하고 있고, 웬만한 미드필더보다 뛰어난 패스와 연계 능력을 가지고 있다. 다만 커리어 내내 차지한 트로피가 단 한 개도 없다.
케인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을 떠나 뮌헨으로 이적했다. 트로피 때문이었다. 그러나 꿈은 이뤄지지 않았다. 뮌헨은 독일 분데스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DFB-포칼 등 어떤 트로피도 들지 못했다. 뮌헨이 무관으로 시즌을 끝낸 건 무려 12년 만이었다.
이번 시즌은 다르다. 뮌헨은 빈센트 콤파니 감독 지휘 아래 분데스리가에서 19승 5무 2패를 기록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케인은 21골 6도움을 몰아치며 팀 공격의 핵심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UCL에서 정상에 오를 가능성도 있다.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케인은 자신이 다음 발롱도르의 주인공이 될 수도 있다고 믿는다. 그는 발롱도르 수상을 염두에 두고 있냐는 말에 "100%"라고 답했다.
이어서 "지난 시즌에도 40골 이상을 넣었지만 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기 때문에 발롱도르를 수상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아마도 토트넘에서는 내가 아무리 많은 골을 넣어도 궁극적으로 리그와 UCL에서 우승하지 않으면 그런 대화에 끼지 못할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케인은 "나는 토트넘에서 발롱도르 10위에 올랐다. 내가 달성할 수 있는 가장 높은 순위였다. 그런 기회는 지금도 있다. 전 세계적으로, 더 큰 무대에서 더 많은 존경을 받는다는 측면에서 내가 말하는 것이 바로 그런 의미다"라고 설명했다.
또 "그렇게 되려면 팀 우승 트로피를 충분히 따고 40골 이상을 넣어야 하는데, 이번 시즌에는 그럴 가능성이 있습니다. 내가 꼭 달성하고 싶은 목표다. 뮌헨과 같은 구단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자신감과 책임감 측면에서 나를 더욱 발전시키는 데 도움이 됐다"라고 전했다.
케인은 "한 시즌에 30골, 40골을 넣을 수 있는 팀에서 뛰면서 많은 기회를 얻게 될 때면 그런 기대감을 갖게 된다. 나 스스로에게 더 많은 압박을 주는 것 같다. 큰 경기에 뛰기 때문에 확실히 더 나아진 것 같고, 선수로서 내 '아우라'가 과거에 비해 조금 더 존중받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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