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이구 러 안보서기, 北 김정은 만나 푸틴 메시지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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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을 방문 중인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의 서기가 21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나 북·러가 체결한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조약'을 준수하겠다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은 앞서 지난해 6월 평양에서 북-러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조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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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을 방문 중인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의 서기가 21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나 북·러가 체결한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조약’을 준수하겠다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평양에 도착한 쇼이구 서기는 김 위원장을 만나 "푸틴 대통령으로부터 가장 따뜻한 축하와 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푸틴 대통령은 양국이) 맺은 협정의 이행에 최고의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러시아가 북한과 체결한 전략적 동반자 협정을 따를 것이며 이 문서가 양측의 이익을 완전히 충족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와 함께 최근 재개된 미국과 러시아의 대화, 우크라이나 상황, 다른 지역과 특히 한반도의 안보 문제를 김 위원장과 논의했다. 쇼이구 서기와 김 위원장의 면담은 2시간 이상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쇼이구 서기의 방북은 지난해 9월13일 ‘무박 1일’로 평양을 방문해 김 위원장을 만난 지 6개월여 만이다. 전문가들은 그의 방북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종전 협상이 급물살을 타고 있는 시점이어서 종전협상과 맞물린 북한군 파병 및 포로 귀환 문제, 파병대가, 러시아의 제2차 세계대전 전승절(5월9일) 기념일을 전후한 김정은의 방러 등 두 나라 간 주요 현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은 앞서 지난해 6월 평양에서 북-러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조약’을 맺었다. 이 조약은 한쪽이 침략받아 전쟁상태에 처하면 다른 한쪽이 군사 지원을 제공한다는 조항을 포함해 북·러관계를 동맹급으로 격상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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