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돈치치·리브스 '빅3' 모두 결장! 레이커스, 밀워키에 29점 차 대패…아테토쿤보 28득점 7R 맹활약
'빅3' 모두 결장! 홈에서 완패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 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가 홈에서 완패를 당했다. '빅3' 르브론 제임스, 루카 돈치치, 오스틴 리브스가 모두 결장하며 전혀 힘을 쓰지 못했다. 서부 콘퍼런스 2위 싸움에서 다소 밀려났다.
레이커스는 21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4-2025 NBA 정규시즌 밀워키 벅스와 홈 경기에서 89-118로 크게 졌다. '빅3' 주축 선수들이 모두 빠지면서 밀워키에 밀렸다. 경기 내내 뒤진 끝에 패배를 떠안았다.
1쿼터부터 많이 흔들렸다. 공격 난조를 보이며 19득점에 그쳤다. 19-34로 크게 뒤졌다. 3쿼터에서 조금 추격하며 전반전을 46-57, 11점 차로 뒤진 채 마쳤다. 3쿼터에 무너졌다. 공수 모두 열세를 보이면서 69-91까지 밀렸다. 4쿼터에 더 멀어지면서 완패를 막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시즌 성적 43승 26패 승률 0.629를 적어냈다. 서부 콘퍼런스 4위에 머물렀다. 2위 휴스턴 로키츠(45승 25패 승률 0.643)와 3위 덴버 너기츠(44승 26패 승률 0.623)에 1.5경기, 0.5경기 차로 뒤졌다. 5위 멤피스 그리즐리스(43승 27패 승률 0.614)와 6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41승 29패 승률 0.586)에 0.5경기 차, 2경기 차로 앞섰다.
팀을 지탱하는 '빅3'가 빠지면서 공수 모두 약해졌다. 달튼 크넥트와 브로니 제임스가 나란히 17득점을 올렸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자유투 득점에서 10-27로 크게 밀리면서 추격 의지를 잃었다. 주포들의 결장으로 부진한 공격에 그치면서 홈에서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다.
밀워키는 '빅3'가 모두 결장한 레이커스를 손쉽게 요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성적 39승 30패 승률 0.565를 마크했다. 동부 콘퍼런스 5위를 유지하면서 4위 인디애나 페이서스(40승 29패 승률 0.580)에 1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그리스 괴인' 야니스 아테토쿤보가 28득점 7리바운드를 올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게리 트렌트 주니어가 23득점, 카일 쿠즈마가 20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뒤를 받쳤다. 브룩 로페스가 11득점 7리바운드, 라이언 롤린스가 10득점 5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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