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 "영국 최고의 센터백" 극찬…리버풀, 27G 풀타임 '철강왕' 노린다→760억 러브콜

박대현 기자 2025. 3. 2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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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와 '머니 게임'에서 고전 중인 리버풀은 차기 시즌 수비진 구성에 비상벨이 울렸다.

주전 라이트백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와 센터백 이브라히마 코나테를 한꺼번에 잃을 위기인데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을 고려 중인 딘 하위선(AFC 본머스)마저 스페인 빅클럽행이 유력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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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팀토크' 화면 갈무리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레알 마드리드와 '머니 게임'에서 고전 중인 리버풀은 차기 시즌 수비진 구성에 비상벨이 울렸다.

주전 라이트백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와 센터백 이브라히마 코나테를 한꺼번에 잃을 위기인데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을 고려 중인 딘 하위선(AFC 본머스)마저 스페인 빅클럽행이 유력하기 때문이다.

영국 '커트오프사이드'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올여름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을 얻는 알렉산더아놀드와 계약이 임박했고 중앙 수비수 코나테까지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

최근 스페인 대표팀에 승선한 하위선 역시 레알 마드리드와 연결됐다. 유럽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시리오 로마노가 20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레알 마드리드는 스카우트진을 여러 차례 본머스에 파견했다. 당사자도 레알 마드리드 관심에 고무적이다. 자신의 우상이 세르히오 라모스이기 때문"이라며 협상 실타래가 의외로 수월하게 풀릴 가능성을 시사했다.

리버풀이 선택지를 넓히는 분위기다. 재계약 협상에 난항을 겪는 페어질 판다이크까지 고려하면 이번 여름 주전 수비수 3명이 동시 이탈할 확률이 있는데다 팀 내 최다 득점 공격수인 모하메드 살라마저 바르셀로나행이 점쳐지는 터라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영국 'TBR풋볼'은 20일 "리버풀이 첼시 미래 주장감으로 꼽히는 센터백 리바이 콜윌(22)을 주시하고 있다. 2023년부터 꾸준히 콜윌 영입을 시도해왔다. 첼시가 내건 이적료 4000만 파운드(약 757억 원)에도 전향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리버풀은 현재 A매치 휴식기 동안 판다이크와 협상에서 반드시 결과물(재계약 체결)을 만들어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또 다른 돌파구를 찾기 위해 필사적인데 2~3년 전부터 안필드가 높이 평가해온 콜윌 영입 제안은 이 같은 움직임과 궤를 같이 한다"며 일회성 관심이 아닌 구단 미래 플랜을 반영한 행보라고 분석했다.

2003년생 첼시 유스 출신인 콜윌은 2023-24시즌부터 팀 내 부동의 주전 센터백으로 뛰고 있는 젊은 피다. 현대축구에서 희소성을 인정받는 왼발잡이 센터백으로 뛰어난 공중볼 경합과 빌드업 능력을 두루 갖춘 재능이다.

올 시즌 팀이 치른 리그 29경기 가운데 27경기를 선발로 뛰었고 출전시간이 무려 2430분(!)이다. 선발로 나선 모든 경기를 풀타임으로 소화했다. 지난해 9월 '삼사자 군단'에도 합류해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현재 토마스 투헬 감독으로부터 부름받아 알바니아(21일), 라트비아(오는 24일)와 홈 경기를 준비 중이다.

손흥민의 스승이자 2023년부터 2년간 첼시 지휘봉을 잡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현 미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과거 콜윌을 향해 "영국 최고 센터백 중 한 명으로 성장할 재목"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 시즌 리버풀은 2019-20시즌 이후 5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정상 탈환이 유력하다. 리그 종료까지 9경기가 남은 현재 누적 승점 70(21승 7무 1패)으로 2위 아스널과 12점 차다.

그러나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파리 생제르맹과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투 끝에 8강행 티켓을 내줬고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선 2부리그 플리머스 아가일에 충격패해 32강에서 낙마했다. 잉글랜드풋볼리그(EFL)컵 역시 뉴캐슬에 패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다수의 트로피를 목표로 하다 시즌 말미 부침을 겪는 분위기다. 여기에 팀 전력 '척추' 역할을 맡는 핵심 선수가 공수에 걸쳐 대거 이탈이 예상되면서 그 파장을 최소화하기 위해 분주하다. 당장 올해 우승 경주보다 여름 이적시장에 관한 리버풀 뉴스가 쏟아지는 배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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