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대반전' 맨유가 아니다! '83골 25도움' 괴물 공격수, 아스널과 공식 회담...아르테타 '절친' 이용해 역대급 영입 나선다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아스널이 빅터 요케레스(스포르팅)의 에이전트와 만날 것으로 보인다.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뜨거운 매물 중 하나는 요케레스다. 요케레스는 스웨덴 국적의 스트라이커로 뛰어난 피지컬과 득점력을 갖추고 있다. 동시에 스피드도 뛰어나 상대 수비 뒷공간을 무너트린 후 득점을 만들어낸다. 활동량과 연계 능력도 뛰어나다는 평가다.
그는 자국팀인 프롬마포이카르나 유스에서 뛰었고 브라이튼으로 이적했다. 이후에는 임대 생활을 한 뒤 2023-24시즌에 스포르팅 유니폼을 입었다. 스포르팅은 요케레스 영입에 2,400만 유로(약 360억원)를 투자했다.
요케레스는 스포르팅에서 잠재력을 폭발시키기 시작했다. 지난 시즌 리그 33경기 29골 9도움을 포함해 시즌 전체 50경기 43골 15도움으로 58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도 활약은 엄청나다. 시즌 전체 41경기 40골 10도움으로 스포르팅 이적 후 91경기 83골 25도움이라는 어마어마한 스텟을 자랑하고 있다.
자연스레 요케르스를 향한 빅클럽의 관심도 증폭됐다. 아스널,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을 비롯해 파리 생제르망(PSG), 레알 마드리드 등과도 링크가 났다.
가장 가능성이 높은 팀은 맨유로 예상됐다. 시즌 초부터 부진에 빠졌던 맨유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하고 스포르팅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던 후벵 아모림 감독을 선임했다. 하지만 좀처럼 반등은 이뤄내지 못하고 있다.
특히 스트라이커인 라스무스 호일룬과 조슈아 지르크지가 동시에 부진하면서 스트라이커 영입 필요성이 다시 떠올랐다. 자연스레 스포르팅에서 호흡을 맞춘 아모림 감독이기에 요케레스 영입을 추진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아스널이 변수로 떠올랐다. 아스널은 올시즌도 전문 스트라이커가 없는 상황에 우승과 멀어졌다. 가브리엘 제주스는 시즌 내내 부진하다 십자인대 부상을 당했고 카이 하베르츠도 시즌 막바지에 햄스트링을 다쳐 수술대에 올랐다.
다음 시즌에는 스트라이커 영입이 반드시 필요한 가운데 요케레스 영입에 유리할 수 있다는 보도가 전해졌다. 포르투갈 '코레이오 다 만하'는 25(이하 한국시각) "아스널은 요케레스의 에이전트 측과 공식적인 만남을 예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의 에이전트는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과 아주 가까운 친구 사이다. 아스널은 이 상황이 영입에 유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대형 이적 성사 가능성을 알렸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