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에이스' 스가노, ML 5경기 만에 첫 실점... 양키스 한 타자에게만 5타점 헌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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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야구(NPB)를 떠나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스가노 도모유키(36·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시범경기 5경기 만에 미국 무대에서 첫 실점 했다.
스가노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사라소타에 위치한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2025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⅔이닝 6피안타(1홈런) 2볼넷 4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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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노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사라소타에 위치한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2025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⅔이닝 6피안타(1홈런) 2볼넷 4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팀도 7-9로 져 패전 투수가 됐다.
이 경기 전까지 시범경기 4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뛰어난 성적을 남기고 있던 스가노의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은 3.00이 됐다.
이날 스가노는 양키스의 불방망이를 버텨내지 못했다. 1회초 1사 이후 애런 저지에게 볼넷을 내준 애런 저지는 다음 코디 밸린저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다음 자손 도밍게스에게 안타를 맞으며 2사 1,2루로 몰린 뒤 재즈 치솜 주니어에게 우익수 방면 2타점 적시 2루타를 허용하고 말았다.
스가노의 난조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3회초에도 선두타자 애런 저지의 볼넷, 코디 밸린저의 우전 안타로 무사 1,3루가 됐고 치솜 주니어에게 3점 홈런을 맞아 도합 5실점했다. 38구를 던진 스가노는 5회초 2사까지만 잡고 세란토니 도밍게스와 교체됐다. 치솜 주니어 한 타자에게만 5타점을 허용했다.
일본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경기를 마친 뒤 드류 프렌치 볼티모어 투수 코치는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그래도 스가노의 컨트롤은 좋았다. 등판마다 제구력에 장점을 뽐내고 있다. 오늘 상대한 타자들은 지금까지의 타자들보다 이름값 있는 선수들이다. 이런 경기에서 좋은 경험을 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스가노는 자신이 뭘 해야 할지 잘 알고 있는 투수다. 성공하기 위해 어떤 것을 해야 하는 지도 이해하고 있다. 무엇보다 구속이 빠른 것에 대해 놀랍다. 지난번에는 95마일(약 153km)이 나왔고 94마일(약 151km)의 공도 몇 번 나왔다. 기대 이상"이라고 놀라워했다.
스가노는 일본프로야구(NPB)를 대표하는 에이스였다. 요미우리 소속으로만 2012년부터 2024년까지 12시즌을 뛰며 통산 136승을 올렸다. 2015년 프리미어12,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일본 국가대표팀에 뽑히기도 했다. 2014년, 2020년, 2024년 센트럴리그 MVP(최우수선수상)를 수상했다. 2020시즌을 마치고 메이저리그 진출을 타진했으나 실패했다.
2024시즌엔 NPB 24경기에 나서 15승 3패 평균자책점 1.67, 156⅔이닝 111탈삼진을 기록한 뒤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상대적으로 많은 나이로 인해 볼티모어와 1년 1300만 달러(약 188억원)의 상대적으로 저렴한 계약을 맺었고 새로운 무대에 도전하고 있다.
박수진 기자 bestsuji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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