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보면 정치 불확실성 여전”…국고채, 1bp 내외 등락하며 신중 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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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1bp(0.01%포인트) 내외 등락하며 보합세를 보인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금리 레벨이 낮아진 미국채와 달리 한국 국고채 움직임은 여전히 보합세다.
시장에선 여전히 지표보단 국내 정치 이벤트의 영향력이 클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한편 국고채 현물 금리는 1bp 내외 등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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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 영향권”
아시아장서 미국채 10년물, 1.7bp↑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1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1bp(0.01%포인트) 내외 등락하며 보합세를 보인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금리 레벨이 낮아진 미국채와 달리 한국 국고채 움직임은 여전히 보합세다. 헌법재판소가 한덕수 총리 탄핵 선고 일정을 내주 발표한 가운데 시장은 여전히 신중한 관망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틱은 국채선물 가격 산정 단위로 국채선물 거래단위가 액면가 1억원임을 감안할 때 1계약당 1틱의 가치는 1만원의 가격 변동을 의미한다.
외국인은 국채선물 시장에서 10년물을 순매도하고 있다. 3년 국채선물은 393계약 순매수, 10년 국채선물은 5306계약을 팔고 있다. 장외시장에선 국채를 2980억원 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시장에선 여전히 지표보단 국내 정치 이벤트의 영향력이 클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특히나 원·달러 환율이 여전히 1460원대 중반을 보이는 점은 정치 리스크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한 시중은행 운용역은 “정치적 신념을 떠나 초반엔 탄핵소추안이 인용될 것이란 기대가 우세했지만 지금은 점점 딜레이되면서 기각에 대한 전망도 나오는 게 사실”이라면서 “환율을 보면 기각에 대한 프라이싱이 있어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우선 리스크 관리는 해야 하니 그 부분도 염두에 두지 않을 순 없다”면서도 “당분간은 이같은 불확실성이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고채 현물 금리는 1bp 내외 등락 중이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민평3사 기준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4bp 오른 2.601%, 5년물 금리는 0.3bp 내린 2.662%,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8bp 오른 2.803%를 기록했다.
30년물 금리는 0.5bp 내린 2.542%를 보인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1.7bp 상승 중이다.
유준하 (xylit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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