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진화 발목 잡는 날씨…건조 대기·강풍 '이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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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권 산불이 나흘째 이어지고 있지만, 건조한 대기와 강풍이 잦아들지 않으면서 진화 작업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된다.
월요일인 24일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대기가 건조하겠고 남부지방을 중심으로는 바람도 거세게 불겠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바람은 이날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순간풍속 시속 55㎞ 내외(산지 시속 70㎞ 내외)로 강하게 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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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중심 바람 더욱 거세질 듯
영남 비롯 동쪽 지역 곳곳에 건조특보
[이데일리 정윤지 기자] 영남권 산불이 나흘째 이어지고 있지만, 건조한 대기와 강풍이 잦아들지 않으면서 진화 작업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된다. 월요일인 24일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대기가 건조하겠고 남부지방을 중심으로는 바람도 거세게 불겠다.
해상에서는 오후부터 동해 중부 바깥 먼바다와 동해 남부 북쪽 먼바다에 바람이 시속 30~60㎞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1.5~3.5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대기도 매우 건조해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주의해야겠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 동해안·남부산지 △충북(영동, 제천, 단양) △전북 동부(무주) △경상권(부산, 남해안 제외) △제주도는 건조한 대기가 이어지겠다. 이 지역에서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겠다.
비가 내리는 지역도 있겠다. 오전까지 전남 남해안과 경남 서부 남해안, 제주도에 비가 내리겠으며 수도권과 충남권, 그 밖의 전라권에도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우량은 △제주도 5㎜ △남해안 1㎜ 안팎으로 매우 적겠다.
이날 하늘 상태는 전국에서 가끔 구름이 많겠고 전남권과 경남권,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일부 지역에서는 먼지 안개(연무)가 끼는 곳도 있겠다. 연무는 대기 중에 연기와 먼지 등 미세한 입자가 떠 있어 부옇게 보이는 현상을 말한다.
정윤지 (yun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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