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산불 진화에 장병 600명·헬기 49대 추가 투입

이수빈 2025. 3. 29.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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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권을 중심으로 계속되는 산불 진화를 위해 우리 군이 29일 병력과 헬기를 추가로 투입했다.

29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우리 군은 경남 산청과 하동, 경북 의성·안동·청송·영양·영덕 등에 장병 약 600여 명과 주한미군 헬기 5대를 포함한 총 59대(의무헬기 1대 포함)의 군용 헬기를 투입해 산불 진화를 지원 중이다.

현재까지 군이 산불 진화를 위해 투입한 병력은 총 6900여명, 군 헬기는 310여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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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투입 병력 6900명·헬기 310여대
"장병들의 안전 최우선으로 고려"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경상권을 중심으로 계속되는 산불 진화를 위해 우리 군이 29일 병력과 헬기를 추가로 투입했다.

지난 26일 육군 제50보병사단 장병들이 경북 의성군 소재 야산에서 잔불 제거 작업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9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우리 군은 경남 산청과 하동, 경북 의성·안동·청송·영양·영덕 등에 장병 약 600여 명과 주한미군 헬기 5대를 포함한 총 59대(의무헬기 1대 포함)의 군용 헬기를 투입해 산불 진화를 지원 중이다.

현재까지 군이 산불 진화를 위해 투입한 병력은 총 6900여명, 군 헬기는 310여대다.

현재 군은 관계기관의 추가 지원 요청이 올 경우를 대비해 최대 5100여명의 인력과 헬기 9대를 추가로 투입할 수 있는 준비를 갖추고 있다. 우리 군은 산청, 의성, 영덕, 안동 등의 지역에 총 3개팀의 이동진료반과 5개 팀의 안전순찰조를 투입해 의료지원 및 순찰활동을 실시하고 있고, 일부 지역에서는 구호물자의 하역을 지원하고 있다.

이밖에도 산림청과 소방청 등 관계기관 헬기를 대상으로 군용 유류를 지속 지원해 산불 진화 작업을 돕고 있다. 군에 따르면 28일까지 총 65만여리터(ℓ)를 지원했다. 또 해당 헬기 조종사들을 대상으로 의무진료와 휴식을 위한 숙소 및 식사 등도 제공 중이다.

국방부는 “장병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가운데 산불 진화, 의료 지원, 안전통제, 공중 살수 등 산불 진화 관련 임무에 투입하고 있다”며 “지상 투입 장병과 헬기 조종사 및 운용요원들이 임부 복귀 시 충분한 휴식을 부여하고 있고, 투입 장병들의 건강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수빈 (suv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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